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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프링 시니어' 전경.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반려식물 케어 노인의료복지시설 '더 스프링 시니어'가 개원했다. 해당 시설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실에서 반려식물, 수경재배식물 등을 키우면서 치유케어를 할 수 있는 실버타운형 복지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전체 단독건물로 전체 생활실이 1인실로 구성돼 있다. 초저상 의료용 전동침대를 둬 높낮이 조절 기능을 통해 어르신의 편안한 움직임을 돕고 낙상과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 스마트 기저귀 도입과 센서, 사물인터넷, AI기능으로 어르신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디지털로 감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돌봄을 진행한다.
시설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편백나무 한옥 스타일로 돼 있다. 이는 항균 및 살균 작용으로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에 좋다. 면역력 증진과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해당 시설은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르신들은 직접 각종 반려식물을 키우고 관리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더 스프링 시니어는 식단과 청결, 의료 체계도 신경 쓰고 있다. 제철에 맞는 신선한 식재료로 식단 계획을 수립하며, 당뇨식과 저염식, 저콜레스테롤 식단 등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식 식단을 제공한다. 여기에 숙련된 전문 요양보호사들이 세심하게 어르신의 양치, 옷 갈아입기와 세탁, 목욕, 배변과 배뇨 등 개인 위생을 돕는다. 포괄적 간호 지원서비스와 전문의 진료로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병원 방문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스카이루프탑에서 호텔처럼 이동식 바비큐로 식사와 목욕을 하고 야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과 재활프로그램이 있다. 가족 상담과 교육, 생신 이벤트 등으로 노인의 일상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시설 관계자는 "어르신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노인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과 전문적인 돌봄 및 프로그램을 통해 따듯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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