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벤치 기증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벤치 기증자원 순환의 날 맞아 삼표그룹과 제작한 벤치 8개 종로구청에 전달

▲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벤치를 서울시 종로구에 기증했다. (제공=아모레퍼시픽)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기증이다.

'커브 벤치(Curve Bench)'라 명명된 이번 작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과 삼표그룹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활용해 제작했다.

모든 제작 과장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에서 총괄했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소속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디자인을 담당한 허유석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크리에이티브팀 디자이너는 "앉는다는 행위 자체가 디자인의 결과물이 되도록 곡선 라인을 강조했고 벤치가 설치될 창덕공원과 잘 어울리도록 색감 등을 고려했다"며 "이 벤치가 시민의 작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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