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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선의 건강제안] 건강의 적…염증을 막자2021년 9월호 14p
  • 박민선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09.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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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사람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건강한 혈관을 통해 각 장기로 필요한 물질을 잘 전달하고, 노폐물을 잘 배출하면 건강하게 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힘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지요.

날씨가 덥고 습할 땐 무거운 공기를 호흡기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지면서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더운 것도 문제지만, 냉방병으로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생겨 염증과 감염이 우리 몸을 괴롭히기 쉽습니다.

따라서 날씨가 더울 땐 습도를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 몸에 생기는 만성 염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건강을 좌우합니다. 그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적절한 냉방과 충분한 환기가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22~26도 정도로 유지하고,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환기를 하거나, 외부에 잠시 나가 근본적으로 더워서 땀을 흘리게 만들어진 절기임을 몸이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적극적인 염증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가 심해지면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움직임을 늘려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거나, 열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힘을 얻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기면 약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 염증을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젊었을 때 관성적으로 약을 쓰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고령자의 경우는 다양한 염증질환, 감염, 증상을 몸이 스스로 고치기 어려운 계절에는 약물치료를 통해서라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다양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먹고 수분 섭취도 신경을 씁니다. 더울 땐 체온 조절에 체력을 크게 소모하기 쉬우므로 평상시보다 열을 더 만들어 내는 쌀 섭취를 조금 줄이고 보리 등의 잡곡류 섭취를 늘려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기름진 음식 섭취를 조금 줄이고, 다양한 제철 과일과 오이, 도라지 등과 같은 제철 나물을 섭취해서 에너지 대사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도와줍니다. 물론 적절한 수분 섭취는 기본 중의 기본이겠지요?

박민선 교수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비만, 피로, 건강노화 전문의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학술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며, 주요 저서는 <건강 100세 따라잡기> 등이 있다.

박민선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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