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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건강제안] 일사병 VS 열사병 똑똑하게 대처법2021년 9월호 12p
  •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09.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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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

뜨거운 여름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병 중에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습니다.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어 생기는 응급 질환입니다.

일사병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째, 열경련(heat cramp)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수축된 근육 부위에 통증과 근육의 경련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둘째, 열실신(heat syncope)입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수분이 부족하여 생기는 일시적인 저혈압 때문에 어지럽고 잠시 정신을 잃을 수 있습니다.

셋째, 열피로(heat exhaustion)입니다. 온도가 높은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하여 생기며 피로, 어지럼증,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약 40도 이상의 고열과 정신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잘 걸립니다.

열사병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옷을 벗기고 찬 물수건으로 온몸을 적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수분을 보충한다고 물을 먹이면 안 됩니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물을 삼키지 못하고 기도로 흡입되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사병·열사병 예방은?

일사병과 열사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특히 햇살이 가장 강한 시간(12시에서 2시)을 피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고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계속 꾸준히 수분 섭취를 하고 ▶이뇨 작용이 많은 카페인이 든 음료(커피, 콜라, 녹차 등)와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균형 잡힌 식생활(채소와 과일 섭취와 단백질 섭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더위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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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열사병#이승남#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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