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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지수 높은 여름, 백내장 수술 괜찮을까?
  •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 승인 2021.07.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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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적지 않은 충격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노화로 인한 신체의 퇴화가 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건강했던 이전의 삶과 다른 모습에 적잖이 당황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눈은 가장 먼저 노화를 가장 빨리 체감하는 신체 부위다. 노안과 백내장 같은 안질환이 발병했다면 적절한 치료 시기가 언제인지 판명하기 어려운 편이다.

백내장은 노화, 외상, 당뇨 등 안과적 질환 또는 전신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노인성 백내장이라 하여 노화 현상에 의한 것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끔씩 찾아오는 눈의 불편함 정도만 느끼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 없이 혼탁하다는 느낌만 받는다. 노안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이가 많다.

발병 후에도 노안과 혼동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눈 질환이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 밖에도 색상을 제대로 구별할 수 없게 되고, 사물이 두 개 이상 겹쳐 보이고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근본적 해결을 꾀하려면 정밀 검진을 통해 질환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한 후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는 다습한 환경 및 자외선 지수가 높고 회복에 있어 염증,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과거에 염증 노출 우려로 나온 말이다. 과거엔 수술 장비 성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수술법이 한정적이었다.

현재는 백내장 치료 장비가 진화했다. 각막 절개 도구를 이용한 안구 주변부를 3mm이하로 최소 절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합병증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백내장 수술인 인공 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질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와 똑같은 굴절력을 가진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본인의 눈 건강 상태, 생활 패턴, 시력 등을 고려해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 반영구적이라 통증, 이물감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약물 치료로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출 순 있지만 완치는 어렵다. 수술을 해야만 시력 회복을 꾀할 수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정밀 검진을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 및 시력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그 때가 바로 수술의 적당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또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 초래하는 상황 외에도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까지 올 수 있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글 |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손용호 병원장은 김안과병원 병원장, 대한녹내장학회 보험이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홍보위원장을 역임했다. 중소병원협회 상임이사이며, 대한안과학회, 미국안과학회 정회원이다.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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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백내장#혜민안과병원#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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