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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건강제안] 아스피린 복용의 득과 실2021년 7월호 12p
  •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07.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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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제로 널리 사용되고, 특히 혈소판의 활성화를 억제해서 피를 묽게 하여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늦추기도 합니다.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163mg 이하)을 오래 복용할수록 간암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스종합병원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1만 4000명과 복용하지 않는 5만여 명을 8년간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그룹은 4.0%, 비복용 그룹은 8.3%가 간암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11%, 대조군은 17.9% 로 낮았습니다.

그 이유는 지방간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 간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매사추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30여 년간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암과 아스피린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이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복용한 사람은 전반적인 암 위험이 낮아지고, 특히 위암과 대장 및 직장암은 발병 위험이 약 15%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스피린이 염증과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양을 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단, 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스피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2차적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아스피린의 예방 효과는 논란이 있습니다. 혈소판의 작용을 억제하여 출혈의 부작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아스피린 복용 시 뇌출혈을 약 32% 증가시키고, 위장관 출혈을 약 59% 증가시킨다는 연구 분석 자료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스피린은 심·뇌혈관 질환자에게는 예방적 효과가 크지만 건강한 성인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출혈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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