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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라면 꼭 챙겨야 하는 칼슘…영양제 구입 팁화학부형제 함유 여부, 비소성 칼슘인지 확인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임신 중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알려진 영양소로는 엽산, 철분, 칼슘 등이 있다. 이중 칼슘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는 데 관여하고 산모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슘의 경우 임신중독증 발병 확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기에 발생하는 고혈압을 말하며 모성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환자는 2016년 8122명에서 2020년 1만 3757명으로 5년간 약 70% 늘었다.

호주 멜버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에 속하고 칼슘 섭취가 부족한 임산부들이 칼슘보충제를 섭취한 결과 혈관과 태반 평활근 수축이 방지돼 임신중독증 관련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 멸치 같이 뼈째 먹는 생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식품만으로 칼슘 요구량을 충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을지대 간호대학 조동숙 교수팀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의 나트륨 섭취량(3425mg)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보다 1.7배 높은 수준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배출을 일으킨다.

따라서 임산부의 경우 별도로 칼슘 영양제를 챙겨 체내 충분한 칼슘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칼슘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임산부 칼슘 영양제를 선택할 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타블렛 제조 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넣는 첨가물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엄연한 화학성분으로 장기 섭취할 경우 다양한 건강 상의 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더욱이 임산부가 섭취하는 모든 것들은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도 전달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화학부형제 사용 유무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울러 비소성 칼슘인지도 눈 여겨봐야 한다. 칼슘을 얻는 방법은 크게 소성과 비소성이 있는다. 이중 소성은 1000℃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일부 무기물들이 소실될 수 있다. 반면 비소성은 저온에서 추출하므로 무기물들이 소실되거나 변형될 걱정이 없다.

현재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으며 비소성 방식으로 얻은 칼슘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바디닥터스’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임산부 칼슘 섭취는 태아의 뼈, 치아 등을 형성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하다. 다만 시판 칼슘 영양제를 잘 구입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를 함유했는지, 비소성 칼슘인지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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