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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의 항암음식] 봄나물로 만든 항암요리 3가지2021년 5월호 134p

【건강다이제스트 | 박경자(시인, 항암음식 전문가, 숲속고요마을 자연치유센터 원장)】

언 땅을 뚫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나물은 먹으면 약이 되는 식품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항암효과 뛰어난 봄나물 3가지를 선정해봤다. 봄나물이 가진 약성을 최대한 살려서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요리해봤다. 올 봄에는 산천에 지천으로 널린 봄나물로 건강도 챙기고 암도 예방해 보자.

혈액을 맑게 하는 '냉이된장무침'

재료(2~3인분) | 냉이 200g, 천일염 약간, 통깨 1작은술

양념 | 집된장 1/2큰술, 집고추장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환자식에는 들기름이 좋음),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

1. 냉이는 마른 잎을 떼어내고 잎과 뿌리 사이에 있는 흙은 칼로 긁어 잘 털어내며 다듬는다.

2. 냉이는 흐르는 물에 흙이 없어질 때까지 대여섯 번 깨끗이 씻어 건져 놓는다.

3. 끓는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냉이를 재빨리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살짝 물기를 짜 놓는다(너무 꼭 짜면 맛이 없음).

4. 볼에 냉이를 담고 준비한 된장, 고추장, 양념 등을 넣고 조물조물 냉이에 양념이 겉돌지 않도록 손으로 무쳐주고 참기름과 통깨는 마지막에 넣는다.

5. 접시에 담고 조금 남긴 통깨를 나물 위에 뿌린다.

*집 된장은 간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무칠 때 맛을 봐가면서 간을 맞춘다.

*냉이는 봄에 아주 흔한 식재료이지만 언 땅에 뿌리를 박고 있는 냉이를 유기농 텃밭에서 직접 캐어 바로 무치면 봄의 향기가 물씬 난다.

효능 |

냉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암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항암작용을 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한 철분과 칼슘 성분이 많으며, 단백질 함량도 시금치의 2배나 된다. 주의할 점은 도로변이나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냉이는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다.

쓴맛 나는 천연 항암제 '머위나물무침'

재료(2~3인분) | 생 머위 연한 것 500g, 천일염 약간, 통깨 약간

양념 | 집된장 1/2큰술, 고추장 1/2큰술, 들기름 1큰술

만드는 법 |

1. 연한 잎만 골라 딴 머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천일염을 넣은 끓는 물에 머윗대가 무르도록 삶는다.

2. 적당히 삶아진 머위를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적당히 빼준다.

3. 머위를 볼에 넣고 된장, 고추장, 들기름 등을 넣고 조무조물 무친다.

4. 접시에 머위나물을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 낸다.

*파와 다진 마늘은 머위 고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넣지 않았으나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된다.

*밭에서 직접 머위를 채취해서 바로 끓는 물에 삶아주면 더욱 맛과 향이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다.

효능 |

머위는 쓴맛을 내는 페타시틴과 아이소페타시닌을 비롯해 퀘르세틴, 폴라보노이드, 사포닌, 크산신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및 항균작용을 한다. 특히 페타시틴 성분은 뇌졸중 개선에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머위는 근위 효능이 있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호흡기 가래를 삭여주며, 천식을 없애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기도 하다.

면역력 높이는 간식 '쑥버무리'

재료(4~5인분) | 쑥 150g, 쌀가루 or 현미쌀가루 300g, 단호박 50g, 건포도 20g

만드는 법 |

1. 쑥은 깨끗하게 씻어서 살짝만 물기를 털어낸다.

2. 단호박은 5㎜ 정도 작게 깍둑 썰어 둔다.

3. 현미쌀가루를 체에 내린다.

4. 물기를 털어낸 쑥을 쌀가루와 버무린 다음 썰어놓은 단호박과 건포도를 넣어 잘 섞어 준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보자기를 깔고 쌀가루와 버무린 재료들을 찜기에 넣고 푹 찐다.

*오븐찜기에서는 100도에서 40분간 찐다.

*단호박과 건포도를 넣지 않고 순수하게 쌀가루와 쑥만 넣고도 쑥버무리를 할 수 있다.

효능 |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냉증, 생리통 등 여성질환에 효과가 크다.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한다. 베타카로틴 성분도 풍부하여 몸속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을 예방한다.

박경자 항암음식 전문가는 자연치유를 통해 자신의 희귀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한 경험으로 암 환자를 돌보는 ‘숲속고요마을 자연치유센터’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암 치유의 핵심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특히 자연식 밥상에 있음을 확신하며 연구한 결과 항암음식 전문가가 되었다. 특히 약도 되고, 맛도 있고, 조리하기도 쉬운, 맛있는 항암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항암음식 124가지를 담은 책 <암을 이기는 행복한 항암밥상>을 펴내 행복하게 먹는 한 끼 식사가 암 치유의 시작임을 널리 알리는 일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박경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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