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 엉치가 무겁고 아플 때 골반 스트레칭

【건강다이제스트 |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

“오래 걸으면 엉치가 아파요!”

“엉덩이 옆과 뒤가 뻐근해요. 뭔가 꽉 누르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허리의 퇴행성 디스크나 심하지 않은 디스크 탈출증,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골반 주변 근육 자체의 문제로도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엉치가 아프니 허리 문제라고 진단 받고 허리에 집중적으로 침, 주사, 시술, 물리치료 등을 오래 해보아도 하나도 좋아지지 않는다고 찾아오게 됩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엉치가 늘 무겁고 아플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골반 스트레칭을 소개합니다.

늘 서 있고, 걸으면서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관절 주변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 등 여러 근육이 복잡하게 자리 잡고 우리 몸을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등산, 장거리 달리기, 오래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심한 운동을 갑자기 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고된 일을 하고 난 후, 또는 갑자기 여행을 무리하게 하고 난 후 이런 근육들이 피로하게 되고 뭉치게 되면 그로 인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하루 이틀 쉬면서 쉽게 풀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근육이 긴장되고 짧은 채로 오래 방치하게 되면 근육 내부의 혈액순환도 나빠지고 노폐물이 쌓이면서 또 다시 근육은 더 뭉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병원에서는 골반 주변에 특수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치료하지만, 스스로도 골반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을 늘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엉치가 늘 무겁고 아프다면 여기 소개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참고하여 꾸준히 해보기를 권합니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친 정형외과 전문의다.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에도 참여, 한국형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면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현재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으로 있으면서 KBS<여유만만>, SBS<좋은 아침>, MBC<생방송 오늘아침> 등 여러 방송에 건강 자문의로 출연, 관절 건강 지키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통증을 없애고 비틀린 관절을 바로잡는 운동법을 공개한 <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을 출간, 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을 알려주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배 원장 kunkang1983@naver.com

#스트레칭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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