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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 올리브유, 제품 고를 때 주의할 점은?냉압착 방식으로 제조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인지 확인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은 지방으로 알려지면서 음식 조리 시 사용하는 기름을 올리브유로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무려 97세까지 장수한 미국의 석유 사업가 존 록펠러가 장수 비결로 매일 한 스푼의 올리브 오일 섭취를 꼽으면서, 올리브오일만 단독으로 섭취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올리브오일이 건강한 지방으로 손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에 있다. 올리브오일은 식물성 기름 중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해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아울러 올리브유 성분 가운덴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E도 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체내 세포와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각종 질병과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올리브유를 고를 땐 유기농 올리브로 만든 제품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농약을 쳐서 재배한 올리브는 아무리 세척해도 독한 농약 성분이 일부 잔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수돗물, 식초물, 소금물 등에 채소를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동안 세척한 결과 농약 제거율이 82~85%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품의 추출 방식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리브유 제조법은 크게 화학용매 추출, 고온압착 추출, 냉압착 추출로 나뉜다. 이중 화학용매를 이용한 추출법은 추후 여러 번 정제해도 화학 용매가 완전히 걸러지지 않아 일정량 잔류할 수밖에 없다. 고온압착의 경우, 고온에서 올리브의 이로운 성분이 대거 파괴되는 데다 산화 속도가 증가해 기름이 금세 산패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올리브유를 고를 땐 냉압착 방식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냉압착 방식은 추출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올리브유를 짜낸 것이다. 냉압착한 올리브오일은 열에 의한 영양 손실이 없으며 추출 과정에서 오일이 산화할 우려가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인지까지 확인하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정제하지 않은 순수 올리브 오일로 폴리페놀과 같은 올리브유 성분이 더 풍부하다. 실제 스페인 산 호안 데 레우스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 올리브 오일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먹었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기농 올리브를 냉압착 방식으로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홀푸드스토리’ 등 일부 친환경 전문 브랜드에서 출시돼 있다. 홀푸드스토리 엑스트라버진 냉압착 올리브오일은 고온에서의 안전성이 높고 영양분이 풍부해 상품(上品)으로 분류되는 피큐얼(PICUAL) 품종의 올리브만을 사용했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올리브유는 원료와 압착 방식 등에 의해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구입 전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유기농 피큐얼 올리브를 냉압착 방식으로 짜낸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건강 식단을 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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