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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덜 쌓이게 하는 식생활습관 4가지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발암물질이란 암 또는 악성 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화학 물질 외에도 광범위하게 방사선, 자외선, 바이러스, 영양분이 결핍된 음식 섭취, 심적 요인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은 면역 체제의 붕괴를 불러오는 것들이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는 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단순히 발암물질 몇 가지를 섭취했다고, 혹은 노출됐다고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발암물질에 노출된 횟수, 흡수된 농도, 이에 대한 인체 저항성,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알려진 몇 가지 발암물질과 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니트로사민=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 식품 첨가제는 일반적으로 음식에 풍미와 색을 더하고 유통 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한다. 니트로사민은 식용유에 튀긴 감자튀김, 도넛,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 육류나 생선을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보관한 경우, 생선을 태운 경우, 오래된 땅콩 같은 견과류나 옥수수에서 자라는 곰팡이에 많이 들어있다.

◆ 아크릴아마이드=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높은 온도에서 감자튀김을 요리하거나 커피를 볶을 때 아스파라진과 글루코스가 반응해 생성된다. 영·유아용 조제식이나 시리얼류에는 0.3mg/kg 이하, 인스턴트 커피나 볶은 커피 등에 대해서는 0.8mg/kg 이하, 과자나 감자튀김, 곡류 가공품 등에는 1mg/kg 이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음식에 있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려면 반드시 음식을 조리할 때 가능한 한 120도 이하에서 조리하도록 한다. 반드시 고온에서 조리해야 할 음식이 아니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온도를 낮춰 보자.

또 굽거나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도록 한다. 끓는 물은 100도가 넘지 않기 때문에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 벤조피렌= 화석 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한 종류다.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벤조피렌을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검게 타게 구운 음식,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장 연기 등에 벤조피렌이 포함돼 있다. 구운 고기나 생선을 많이 섭취하거나 직화로 고기를 자주 구워 먹을 경우 벤조피렌에 노출될 수 있다. 보통 구운 고기의 벤조피렌 함유량은 0.9ppb이지만, 검게 태운 고기에서는 2.6~11.3ppb로 많게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기를 구울 때 지방이나 육즙이 숯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 불판을 이용해 굽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서 고기를 구울 땐 실내에서 고기를 구우면 공기 중 벤조피렌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환풍기를 돌리고 창문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내 몸에 발암물질 덜 쌓이게 하는 식생활습관 4가지

첫째, 제철 채소를 먹는다. 이른 봄에 자라는 쑥과 달래, 냉이에는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같은 채소라도 햇빛과 바람을 맞고 자란 제철 채소가 훨씬 생명력이 강하다. 생명력이 강한 음식이 몸에 좋다.

둘째, 잡곡밥을 먹는다. 보리, 귀리, 콩, 팥, 수수, 율무, 조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잡곡을 골고루 섞은 것을 먹도록 한다. 이때 곡식이나 잡곡은 도정을 덜 한 것이 좋다. 도정을 하다보면 씨눈 부분이 달아나기 때문이다. 씨눈은 곡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씨눈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지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셋째, 색깔이 선명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주황색 등 채소나 과일에는 저마다 특유의 색깔이 있다. 예를 들어 파란 블루베리와 빨간 체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노란색 계열인 바나나, 호박 등에는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과 노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주황색 계열인 감귤, 오렌지, 파인애플 등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넷째, 섬유질을 섭취한다. 특히 대장암 예방에 이롭다. 섬유질은 장내 세균 중에서도 몸에 유익한 균의 작용을 돕는다. 또 먹은 것을 빨리 대변으로 나오게 해서 데옥시크린산 같은 발암물질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준다. 섬유질을 섭취하려면 녹즙보다는 채소를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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