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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고양이의 30%가 앓고 있다는 고양이 만성신부전노화 시작하는 6세 이후부터 정기 검사 필수
▲ 나래동물의료센터 김혜정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노령의 고양이에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신부전증이다. 노령묘 사망 원인의 1위는 암, 2위는 신부전이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노령의 고양이와 함께 하는 보호자라면 신장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만성신부전은 노령 고양이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부갑상선항진증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먼저 만성신부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필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노화와 같은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혈액 속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못하게 되면서 체내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고 쌓인 노폐물로 인해 요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 영양 불균형, 결석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손상된 신장은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는 경우 평생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이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는 것에 치료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에 나래동물의료센터 고양이 전문 김혜정 원장은 “만성 신부전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액 처치를 통해 탈수 증상과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고, 약물 처치와 식이 조절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도우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평생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다음 다뇨 △탈수 △묽은 소변 △식욕 감소 △구토 △설사 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신장의 경우 70% 정도 손상되고 나서야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상당량의 신장이 손상되었다고 봐야 한다. 다행히 조기신장질환검사를 통해 단계 초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다.

또 김혜정 원장은 “만성신부전의 경우 주로 유전적인 영향이나, 노령화로 인해 발병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적정량의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음수량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추가로 “페르시안, 아비시니안, 메인쿤, 샴과 같이 특정 품종의 경우 신부전이 다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해당 품종의 묘주라면 노화가 시작하는 6세 이후부터는 1년에 1~2회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나래동물의료센터 김혜정 원장]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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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동물의료센터#고양이#동물병원#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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