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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 위한 ‘칼슘’, 흡수율 좋은 제품으로 고르려면?원료가 어골칼슘인지, 비소성으로 제조했는지 살펴봐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의 골질환은 노화에 의해 골밀도가 점점 감소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현대인의 뼈 건강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은 잘못된 식습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커피, 탄산음료, 짠 음식 등이 체내 칼슘을 체외로 배출시켜 골밀도를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는 골밀도 감소의 위험이 높다. 탄산음료 또한 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 배설을 촉진시켜 뼈 손실을 증가시킨다. 많은 양의 염분도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켜 체내 칼슘 손실을 유발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 감소는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보행, 일상생활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칼슘이 많은 우유, 계란, 멸치 등의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칼슘 일일 권장량을 채우기 위해선 영양제도 복용해야 한다. 음식만으로 칼슘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채우려면 하루에 우유 4잔, 계란 20개 이상을 먹어야 하는 등 식사량이 많아진다. 부족한 식사량은 영양제로 보충하면 된다.

칼슘제는 ‘어골칼슘’으로 만든 것을 선택해야 한다. 생선 뼈에서 추출한 칼슘인데, 생선 뼈는 인체 뼈의 85%를 차지하는 인산칼슘과 동일한 성분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인체 내 보다 빠르게 흡수되어 칼슘 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칼슘제는 가공 방식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칼슘은 가공 방식에 따라 ‘소성’과 ‘비소성’으로 나뉜다. 소성의 경우 1000°C 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어 저온에서 추출한 비소성 칼슘을 먹는 것이 좋다.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부원료도 살펴봐야 한다. 칼슘 외에 뼈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비타민D’와 ‘폴리감마글루탐산(PGA)’이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형성하고,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인이 결합해 배출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판 어골칼슘제 가운데 비타민D나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함유한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등 몇몇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 건강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뼈 건강을 위해선 음식뿐 아니라 영양제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흡수율이 좋은 칼슘제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원료가 어골칼슘인지, 비소성으로 제조했는지 살펴보고 비타민D나 폴리감마글루탐산 등의 부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롭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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