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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고양이 키우고 있다면 ‘신부전증’ 주목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고령화 시대가 시작한 만큼 노령묘의 보호자라면 ‘신부전증’이라는 질환에 주목해야 한다.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령의 고양이의 경우 노화로 인해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속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게 된다. 이로 발생한 여러 문제로 신부전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강아지보다는 고양이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다. 신부전 발병의 이유 중 음수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다. 이로 인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진 경우 신장 손상과 함께 신부전증 발병률이 높아진다.

신부전은 1기부터 4기까지 기수에 따라 나뉜다. 전체 신장 기능이 △1기의 경우 33% △ 2기의 경우 33~25% 사이 △3기의 경우 25~10% 사이 △4기의 경우 10% 미만 남아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2기로 접어들기 시작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한다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3기에 들어서면 요독증이나 기타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치료 예후가 좋지 못하다.

신부전은 단계에 따라 나누기도 하지만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으로 구분한다. 급성 신부전의 경우 신장 자체에 문제가 생기기보다 다른 이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이미 신장 자체의 손상이 생기면서 다시 기능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다.

만성 신부전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미 손상된 신장을 되돌릴 방법은 없기 때문에 수액 처치 등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돕는다. 식이 조절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평생 관리해야 한다.

이에 연산동물의료센터 고양이 전문 박재현 원장은 “반려묘의 경우 평균 7세 이후부터는 신부전 발병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음수량 관리과 함께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반려묘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부전과 같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동물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해야 하는 경우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낯선 환경과 다른 동물들에게서 큰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원장은 "가능하면 고양이 전용 진료 시설이 있는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연산동물의료센터 박재현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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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신부전증#연산동물의료센터. 박재현#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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