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임플란트,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할 수 있어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 원장
승인 2021.03.16 15:52
댓글 0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발치 후, 잇몸이 충분히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최소 1개월에서 3개월 이상 회복 기간을 거친다.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기능적인 불편이 있다.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발치한 부분이 쉽게 보이는 자리라면 심미적인 부담감도 생긴다.

하지만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임플란트에 충분한 양의 잇몸뼈가 있다면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해 당일에 완료할 수 있는 즉시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이 방법은 치료 기간 치아 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심미적인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잦은 내원과 긴 치료 기간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어려운 현대인에게 적합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치아 상실 후 바로 치료한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뼈를 그대로 보존해 자연스러운 잇몸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치조골 흡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존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며, 발치한 자리의 잇몸뼈 치유력이 가장 좋을 시기에 치료할 수 있어 골 결합 유도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3D CT를 통해 환자의 구강 정보를 파악하고 입체 진단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차례의 모의 수술을 시행한다. 환자 개개인의 구강 정보에 최적화한 정확한 식립 위치와 시술 방법을 결정한 후 무절개 시술을 통해 수술한다면 충분히 치료 및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때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 해당 치료는 잇몸과 치아의 상태에 따라, 환자의 연령과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에 따라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치조골 상태를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중요한 치료인 만큼 치과를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력이나 실력 또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전신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강남애프터치과 김성용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