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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건강 책임지는 장(腸)… 장에 좋은 음식과 잘 고르는 TIP함량, 신바이오틱스, 화학첨가물 여부 등 살펴봐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장은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해 온몸으로 전달하고, 남은 음식 찌꺼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장에는 우리 몸 속 면역 세포의 약 70%가 분포돼 있어 면역력을 조절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장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 패스트푸드,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2019년 7만 324명으로 5년 사이에 약 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여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 저하, 장 기능 손상, 영양 결핍 등도 유발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장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위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또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장에 좋은 음식으로 프리바이오틱스가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장 내 유익균이 성장하고 증식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실제로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라고당을 섭취하고 4일이 지난 후 체 내 장내 유익균 수를 살펴본 결과 유익균이 섭취 전보다 무려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내에 유익균이 증가하면 유익균이 항생물질을 내뿜어 장 내 산도를 떨어뜨린다. 장 내 산도가 낮아지면 유해균 증식이 억제되고 사멸되면서 미생물의 균형이 맞춰진다. 그렇기 때문에 장 내 환경이 좋아져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장 건강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는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제품에 따라 품질이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이롭다.

프리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제대로 얻고 싶다면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 양이 부족하면 효과적으로 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0~8000mg이다. 전문가들은 4000mg이상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구입할 때 4000mg 이상인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신바이오틱스의 제품으로 섭취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결합한 형태로, 장 내 유익균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증식시킬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제품에는 대부분 락토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화학부형제와 합성첨가물 함유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와 합성첨가물은 유산균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맛과 향 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성분이다. 이러한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면 복부 경련,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데 시판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중 화학부형제, 합성첨가물 중에서 3~4가지만 제외시키고 화학성분이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은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번거롭더라도 제품을 구입하기 전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서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합성향료, 감미료 등의 화학첨가물이 있는 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화학부형제와 합성첨가물이 없으며 신바이오틱스 형태이고, 프리바이오틱스가 4000mg 이상 함유된 제품은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바디닥터스’, ‘닥터린’ 등 몇몇 브랜드가 출시하고 있다.

장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면역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극적이고 고지방인 음식의 섭취가 증가해 장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장에 좋은 음식인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이롭다. 다만 프리바이오틱스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함량, 신바이오틱스, 화학첨가물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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