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도움말 | 쁘띠퀸의원 곽은영 원장】
‘콧대 높은 여자’라는 표현이 있다. 주로 범접하기 어려운 강한 아우라의 여성을 지칭한다. 코가 높으면 도도하게 보일 수도 있다. 높은 코가 주위에 흔하지 않은 게 배경이다. 이에 부러움이 약간은 묻어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적당하게 높은 코는 세련미를 돋보이게 한다.
이미지가 특히 중요한 요즘에는 여성과 남성을 막론하고 콧대를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남성 성형 중에는 코 성형 비율이 제일 높다. 쭉 뻗은 콧대라인과 부드러운 코끝은 남성미를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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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코 성형 방법은 크게 수술과 시술이 있다. 이중 시술은 필러를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필러 시술은 즉각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술처럼 절개를 하지 않기에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도 빠르다.
코 성형의 핵심 포인트는 콧대 높이와 코끝 각도 정립이다. 일부 사람은 콧대 높이에만 신경 쓴다. 코 끝, 콧대에 필러를 얹혀 높이는 것으로 만족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상적인 코는 콧대와 함께 코끝의 각도가 완성될 때 가능하다.
필러로 콧대와 콧등을 높일 때도 코끝의 높이와 이마의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코끝의 높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콧등과 콧대를 높이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전체적인 코 모양을 빚을 때는 코끝을 올려서 코밑부터 코끝까지의 각도 구성이 선행되는 게 바람직하다. 코끝의 각도조절과 공간 확보가 코 성형 성공의 열쇠기 때문이다. 남자 코 필러 시술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골격이 강하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다. 남자 코의 각도는 20~25°가 알맞다. 모양은 거의 직선으로의 정리가 자연스럽다. 이에 비해 여자는 30° 전후의 각도에 약간의 굴곡진 완만한 형태가 여성성을 더 부각시킬 수 있다. 이 같은 미적 감각 분석과 세밀한 작업에서 의사의 능력 차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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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와 코끝 성형은 반영구 필러가 적당하다. 반영구 필러는 흘러내림이 거의 없다. 반면에 HA필러는 코끝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고, 2주 이내에 코끝이 다시 처질 수도 있다.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은 “콧대와 코끝의 시술로 남성의 이미지를 확 바꿀 수 있다"며 "콧대 시술에 앞서 해야 하는 코끝시술은 반영구필러가 좋다. 수명이 10년 이상인 반영구 필러는 경도도 단단해 남성 코 시술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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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은영 원장은 대한여성미용의학회, 대한미용웰빙학회, 대한비만성형학회, 대한노화방지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쁘띠퀸의원 원장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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