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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암시리즈] 체온… 날마다 재야 하는 이유2021년 3월호 p118
  • 김진목 파인힐의원 병원장
  • 승인 2021.03.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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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파인힐의원 김진목 병원장】

현대인의 체온이 떨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체온은 1℃ 가까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세기 전의 평균은 36.8℃였는데 지금은 35℃대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저체온’은 문제가 없을까?

일본에서 전직 수상과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한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낮아지고, 반대로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한때 크게 주목을 받았던 ‘체온 면역요법’의 골자이다. 실제로 체온을 1℃만 올려도 면역력이 크게 높아져 감기나 대상포진, 아토피는 물론 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류머티즘, 우울증, 비만 등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들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날마다 체온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체온을 올리는 온열요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방법들을 소개한다.

손발이 차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빈혈기가 있다, 오전 중에는 힘이 나지 않는다….

저체온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들이다.

체온 저하는 기력 저하나 권태감, 어깨 결림, 요통뿐 아니라 부인병이나 갱년기장애, 심장병, 암, 뇌졸중, 당뇨병, 심근경색증과 우울증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그야말로 ‘저체온’이 만병의 근원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아침 측정해야 할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온이다.

몸이 차갑게 되는 주된 이유는 몸에 해로운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입맛에만 맞는 음식을 선호하며, 이것은 영양 불균형과 저체온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암 치료와 예방에도 온열요법

히포크라테스는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수술로 치료하라. 수술로도 안 되는 병은 열로 치료하라. 열로도 안 되는 병은 영원히 고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기원전 2,500년경에 작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에는 유방의 종괴(혹 덩어리)를 고온의 열로 치료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최근에는 암 치료와 예방에도 온열요법이 적용되고 있다. 국내 유수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직접 궤멸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사실 열에 약해서 42.5℃ 정도면 괴사가 일어나는데, 정상세포는 열에 손상되어도 회복 능력이 있고 암세포는 없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괴사하게 된다.

암세포는 저체온일 때 왕성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체온을 올려야 한다는 말도 있으니, 어쨌든 암 환자는 체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체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열 매트가 가장 보편적이고, 반신욕, 각탕, 주열치료, 찜질방, 숯가마, 원적외선, 근적외선 등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체온을 올리는 음식과 운동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음식과 운동 등도 중요한 요소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이 인삼, 생강, 계피, 대추, 구기자, 부추, 마늘, 양파, 파, 당근, 사과, 우엉, 연근, 마 등이다.

이런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으로는 동물성 식품, 밀가루 음식, 설탕, 과자류, 초콜릿, 케이크, 우유, 맥주, 콜라, 사이다, 커피 등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체온을 올리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증강 운동이 열을 올리는 데는 더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있지만, 부피와 크기가 큰 근육일수록 강화하고 크기를 키우기 쉬우므로 큰 근육들을 운동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기에 속하는 근육은 대퇴사두근, 대퇴이두근, 대흉근, 이두근과 삼두근 등이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의 근육으로 이 근육을 운동시키려면 쪼그려 앉는 자세인 스쿼트가 좋다. 앉을 때 무릎이 앞으로 나오면 안 되고 허리는 가능한 쭉 펴고 엉덩이를 뒤로 빼서 균형을 잡도록 한다.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자세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근육에 자극을 많이 줄 수 있다.

김진목 박사는 의학박사, 신경외과전문의로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와 파인힐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진목파인힐의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마르퀴스후즈후 평생공로상, 대한민국 숨은명의50에 선정 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는 <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약이 필요없다><위험한의학 현명한치료> 등이 있다.

김진목 파인힐의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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