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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코로나 블루 개선… 항균·가습·공기정화 효과는 덤화려한 ‘장미’, 2~3개월 꽃 감상 ‘팔레놉시스’, 향 진한 ‘프리지어’
▲ 국내 육성 장미 품종. (제공= 농진청)제공= 농촌진흥청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칙칙했던 집안 분위기, 봄을 맞아 꽃으로 밝고 화사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실내에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보면 활력 충전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불안감까지 해소할 수 있다. 또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 쾌적한 실내 환경까지 조성해 준다.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코로나 우울을 날리며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내 꽃 가꾸기를 제안했다.

우선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장미’가 제격이다. 장미는 꽃의 여왕답게 화려한 색과 다채로운 향기로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꽃 중 하나다.

국내 육성 품종으로는 어느 꽃과도 잘 어울려 꽃꽂이에 많이 이용되는 흰색 ‘화이트뷰티’와 분홍색 ‘핑크뷰티’가 있다. ‘화이트뷰티’는 꽃잎 수가 많고 꽃이 크다. ‘핑크뷰티’는 꽃잎 가장자리의 말림 없이 꽃 모양이 우수하다. 두 품종의 절화(자른 꽃) 수명은 모두 7일 이상이다.

‘옐로우썬’은 이름처럼 밝은 노란색 바탕에 잎 가장자리가 붉은 노을이 든 듯한 색을 띤다. 절화 수명이 14일 정도로 긴 편에 속한다.

집 안에서 꽃을 오래도록 감상하고 싶다면 난을 들여놓으면 좋다. 난은 1~3개월가량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도 맑게 해 반려식물로 매력적이다.

▲ 국내 육성 팔레놉시스 품종. 왼쪽부터 러블리엔젤, 아리아. (제공= 농진청)

난 중에서 꽃이 나비 모양을 닮아 ‘호접란(胡蝶蘭)’으로 불리는 ‘팔레놉시스’는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높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특히 밤에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해 침실에 놓으면 좋다.

화려하고 풍성한 꽃을 원한다면 ‘심비디움’이 좋다.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잘 견디며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다. 난 중에서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뛰어나다.

집안을 달콤하고 상큼한 꽃향기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프리지어’를 선택하면 된다.

프리지어는 향수·샴푸·로션 등 향장 제품에 많이 사용될 만큼 향이 진하다. 향기는 리날룰, 베타-오시멘, 디-리모넨, 알파-테르피네올 등 모노테르핀계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꽃향기 성분인 ‘리날룰’은 강력한 불안 완화 효과가 증명된 성분이며, ‘베타-오시멘’은 항산화 및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이 진한 국내 육성 프리지어 품종으로는 노란색 ‘써니골드’가 있다. ‘써니골드’는 향기뿐만 아니라, 색과 모양까지 뛰어나 시장성 평가에서 외국 품종 ‘쏠레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국내 육성 프리지어 품종. (제공= 농진청)


한편 꽃병에 꽂아놓은 장미나 프리지어 등은 절화(자른 꽃)이기 때문에 화분용 꽃보다 수명이 짧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꽃 수명을 좀 더 연장할 수 있다.

먼저 꽃의 수분 흡수율을 높이려면 꽃병에 꽃을 꽂기 전 깨끗한 칼로 줄기 끝을 사선으로 매끄럽게 자른다.

그 다음 꽃병 물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절화 수명 연장제를 넣거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설탕·레몬즙(식초)·락스를 각각 또는 섞어서 넣어주면 좋다.

설탕은 영양 공급, 레몬이나 식초는 산도(pH) 조절, 락스는 살균 효과가 있어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3일 정도 꽃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물 1리터(ℓ) 기준으로 설탕은 큰 찻숟가락 2~3회(50g), 레몬즙은 큰 찻숟가락 1회(레몬즙 10 : 물 990), 락스는 작은 찻숟가락 1회(락스 1 : 물 999) 분량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봄을 맞아 집 안을 화사한 꽃으로 꾸민다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꽃으로 새롭게 집 단장을 한 유제아(경기 용인)씨는 “봄을 맞아 오랜 만에 꽃을 들여놨는데, 코로나로 우울했던 집 안 분위기가 화사하게 확 바뀐 것 같다”며 “집 안에 벌써 봄이 온 것 같아 가족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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