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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엽산 섭취 중요해… 엽산제 잘 고르는 방법은?​‘NCS’ 표시 유무, 원재료 및 함량 체크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엽산은 임산부들이 꼭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제로 잘 알려져 있다. 태아의 신경관 정상 발달에 도움을 줘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고,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임산부들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세포와 혈액 생성,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역할도 한다.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왕샤오빈 연구팀에 따르면 엽산을 복용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은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 발생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크리스틴 연구팀은 40세 이상 여성 54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섭취시켰다. 그 결과 황반변성 발생 위험성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은 기억력 개선 등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8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먹게 했다. 그 결과 엽산을 먹은 그룹은 원래 나이보다 4.7년 젊은 수준의 기억력을 보였으며, 전체적인 인지 기능도 1.5년 더 젊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이 있는 엽산은 시중에 영양제로 많이 나와 있다. 다만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NCS’ 표시가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NCS는 제조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뜻한다. 엽산을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원료가루를 타블렛으로 구현하고, 손에 묻어나지 않게 하는 등 제품의 생산성과 안정화를 위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를 사용한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약품첨가제 협회의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HPMC를 실험쥐에게 투여한 결과 체중 감소와 설사 등이 나타났다. 또 투여량 증가에 따라서 맹장과 결장이 비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한다면 구매할 때 화학 성분이 없는 NCS 엽산으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원료의 출처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원료의 출처에 따라서 일반 엽산과 자연 유래 엽산으로 나뉜다. 일반 엽산은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 성분을 사용해 흡수율과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자연 유래 엽산은 자연물에서 추출해 효소, 조효소 등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우수하다.

엽산의 원료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엽산’과 같이 영양소 이름만 표시한 경우 일반 엽산 제품이고, ‘레몬추출분말(엽산)’과 같이 유래 물질이 함께 나타나 있다면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한편 시판 엽산 제품 가운데 자연 유래 엽산이며 화학성분이 없는 NCS 엽산은 ‘뉴트리코어’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뇌졸중 예방, 황반변성 예방, 기억력 개선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구매할 때 NCS 표시가 있는지, 자연 유래 엽산인 지 등을 확인하면 안전한 엽산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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