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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극복하는 지혜 '긍정사고'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잘 자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 한번씩 잠을 잘 못 자도 신체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한 끼 식사를 거르더라도 신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한 끼를 굶으면 배가 고프듯이 전날 잠을 잘 못 자면 다음날에는 더욱 강력한 잠이 오게 돼 있다.

그런데 다음 날 밤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원인은 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불면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을 긴장시켜 잠이 안 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밤에 잠을 잘 못자면 낮에 잠이 온다. 그래서 낮잠을 자면 또 밤에 잠이 안 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불면에 대한 피해의식을 버린다.

불면증 환자는 잠을 잘 못자서 기운이 떨어지고, 소극적인 생활을 하기 쉽다. 기운이 없더라도 낮 동안 적극적으로 생활해 심부체온을 올리고 피로가 쌓이게 해야 한다. 그래야 밤에 잠이 잘 온다.

이와 함께 걱정과 근심을 덜어야 한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건강에 해롭다' '잠이 부족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등의 상식이나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 이러한 상식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수면 시간이 짧다고 해서 크게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불쾌감이나 강박증이 더 문제다. 잘 잤는데도 잘 못 잤다고 생각하면 정말 잠을 잘 못 잔사람처럼 신체가 반응할 수 있다.

반대로 수면 시간이 짧았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의욕적으로 마음을 먹으면 더 큰 에너지가 생긴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변화를,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신은 우리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치유할 수도 있는 힘을 지닌다.

스위스의 법학자이며 철학자인 칼 힐티는 저서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에서 "잠 못 드는 밤은 신이 내린 선물이니 오히려 잘 써 먹으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심리학자이며 수면학자인 레이 메디스의 보고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만 자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수면은 잠든 직후의 깊은 수면에 나타나는 논렘수면과 그 뒤에 이어지는 렘수면으로 구성된다. 한 단위의 길이는 대체로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다. 이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약 3~4시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느 날 3~4시간밖에 못 잤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둘째,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3~4시간 핵심수면만 자도 지장없다고 생각하면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작은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고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저녁에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를 지속하면 수면과 각정의 질이 높아진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은 낮 동안의 활동에도 좋지 않은 영양을 미칠 수 있다.

가끔 휴가나 친목모임, 애정행위 등 즐거운 이유로 잠을 덜 잤을 때의 기분을 돌이켜 보자. 이때의 수면 부족은 대개 낮 시간 기분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를 떠올리며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최소화한다면 더욱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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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쾌면#잠#숙면#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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