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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의 10배’ 항산화 효능 뛰어난 흑마늘, 제품 선택 요령은?셀레늄 함량과 저온 효소 추출 방식 여부 확인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마늘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항암, 항염,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품이다. 이처럼 건강에 좋은 마늘을 발효시키면 흑마늘이 되는데, 일반 생마늘보다 항산화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흑마늘은 발효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인 S-알릴시스테인 성분이 생성되면서 항산화력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또 셀레늄, 비타민B1, 알리신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가, 항암,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동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위암세포에 흑마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생존율이 90%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흑마늘은 시중에 흑마늘즙, 흑마늘진액 등 주스 형태의 건강식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만드는 방법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구입 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흑마늘즙을 구매하기 위해선 핵심 지표성분인 ‘셀레늄’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시판 흑마늘즙 중에는 제조과정에서 물을 많이 첨가해 셀레늄 함량이 불명확한 제품도 있다. 이처럼 셀레늄 함유량이 정확하지 않은 제품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함량이 명확히 표기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또 추출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흑마늘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열수 추출의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순천대학교 연구팀이 마늘추출물을 열처리한 결과 60℃ 이상의 온도에서 항균 활성이 급격히 낮아지며, 90℃ 이상에서 10분 이상 가열하자 항균 활성이 모두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50℃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하면 열에 의해 파괴되는 영양성분 없이 모든 영양소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

아울러 좋은 흑마늘즙을 고르려면 효소 추출 과정을 거쳤는지도 살펴보길 추천한다. 식물의 일부 영양분은 단단한 세포벽 안에 둘러싸여 있어 그냥 먹어서는 체내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효소로 발효시키면 세포벽이 허물어지면서 그 안에 담긴 영양소들이 밖으로 빠져 나와 섭취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유기농 작물은 잔류 농약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 일반 농작물보다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풍부하다.

현재 저온 효소 추출 방식으로 제조하여 셀레늄 함량이 명확하게 표기된 유기농 흑마늘즙은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흑마늘은 마늘보다 항산화력이 10배나 높아 항염,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면 셀레늄 함량이 명확하게 표기돼 있는지, 저온 효소 추출 방식을 사용했는지 따져보고 유기농 흑마늘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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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항산화#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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