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휜 다리 교정술 연구 성과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이은혜 기자
승인 2021.02.05 12:30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연구팀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Knee Surgery'에 실렸다.

해당 병원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경봉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관절클리닉 의료진은 공동 연구로 ‘근위경골절골술 시, 이중평면 절골과 단일평면 절골술 후 무릎 시상면에서의 구조 변화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는 무릎 관절염의 치료법으로 알려진 휜 다리 교정술인 ‘근위경골절골술’ 시 기존 수술법을 시행했을 때 경골 후방 경사가 증가하면서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전방십자인대가 늘어나 관절에 불안정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기존 수술법을 변형한 새로운 절골방식의 수술법을 시행했다. 해당 방식의 근위경골절골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관찰한 결과, 기존 이중 평면 절골술에 비해 단일 평면 절골술을 시행했을 때 무릎이 더 잘 펴지고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교정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 동안 근위경골절골술(HTO) 시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무릎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더욱 정확하게 교정함으로써 휜 다리 관절염 환자들에게 유용한 결과를 제공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경봉수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위경골절골술에서 기존 수술법을 변형해 적용한 경우 관절의 운동성과 안정성에 더욱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해당 연구결과가 활동이 많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관절염으로 인해 O자 변형이 생긴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바른세상병원 #관절 #휜다리 #다리교정 #경봉수 #건강다이제스트

트윗하기

이은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인기기사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

어깨에 자주 발생하는 ‘석회성건염’, 치료법은?

난임부부 23만 명…막막한 난임 극복의 실마리, 인공지능에서 찾다

[홍원진 원장의 척추이야기] 허리 디스크는 완치가 되나요? - 토라진 아내

효담라이프케어, ‘엽전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