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한 번에 챙겨주는 아연질유산균, 제품 고르는 TIP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질유산균, 갱년기 유산균 등 다양한 기능성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가운데 여성 질 건강부터 장 건강, 면역력까지 여성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아연질유산균 제품이 등장했다.

아연질유산균은 질유산균에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함유한 유산균이다. 이를 섭취하면 다른 유산균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기능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 받지 못한 제품일 경우 유산균이 질까지 도달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식약처의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리스펙타 유산균을 함유했다면 질염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뛰어난 특허 받은 유산균 2종을 배합해 유산균이 살아서 질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유산균은 질 내부에 정착해 여성 건강에 필요한 유익균을 증식시킬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산부인과 기록(Archives of gynecology and obestertrics)>에 나타난 리스펙타 유산균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자료에 따르면, 15일간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질 내 유산균이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 분비물, 질 소양감을 보인 여성이 각각 75%, 79% 감소했다.

여성 유산균을 잘 고르려면 보장균수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질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유산균의 양을 나타낸 것으로, 보장균수가 높을수록 질 내 유익균을 더 많이 정착시킬 수 있어 좋은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제품의 경우 보장균수 대신 투입균수를 강조하기도 한다. 투입균수는 제조단계에서 넣는 균의 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투입하는 순간부터 감소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 품질을 따지려면 반드시 보장균수를 비교해야 한다.

이밖에 안전한 여성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첨가물 부형제도 따져봐야 한다. 각종 첨가물과 화학부형제는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투입한다.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복통, 복부 경련, 설사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첨가물, 부형제 등의 합성 성분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여성을 위한 아연질유산균 제품 가운데 첨가물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리스펙타 유산균을 메인으로 하는 기능성 제품은 ‘닥터린’ 등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여성 질유산균 가운데 질 건강부터 장 건강, 면역력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아연질유산균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질 내 기능성 인정을 받았는지,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첨가물 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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