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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정민경 원장, 마리암 모친, 마리암, 백정현 병원장.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우리아이들병원이 국제 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협력해 외국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피난처를 통해 튀니지 출신의 난민 아동이 우리아이들병원 치아튼튼클리닉에 치과 진료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건강보험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치료지 전액을 지원했다.
지원 받은 아동은 지난 1일 방문해 치과 검진을 받았고, 향후 내원해 충치 치료를 하기로 했다.
피난처에서는 "난민 마리암은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잘 치료해주고, 친철하게 대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치아튼튼클리닉 정민경 원장은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유치는 몇 년 후 빠지는 치아지만, 충치나 충치로 인한 치아 손실은 영구치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평생 치아 건강을 고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병원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 및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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