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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건강제안] 중성지방 vs LDL 콜레스테롤 어떤 것이 가장 나쁠까요?2021년 2월호 12p
  •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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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

우리가 건강검진을 할 때 꼭 필요한 검사 중의 하나가 고지질 혈증 검사입니다. 지질은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분류됩니다. 이번에는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쁜 지방으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벽과 혈관 안에 쌓이면서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죽상경화증과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증을 일으켜서 뇌혈관 질환인 뇌경색, 뇌출혈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인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도 발생시킵니다.

그런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의 나쁜 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좋은 지방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것이 중성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이것도 높아지게 되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과 지방을 재료로 간에서 합성됩니다. 알코올 또한 중성지방 합성을 증가시키고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중성지방 분해도 약한 편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만 신경 쓰다가 숨어있는 복병인 중성지방을 조절하지 못하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꼭 알아야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는 공복상태에서 150 이하면 정상이고, 150~199면 경계선상이고, 200 이상이면 고 중성지방증이고, 500 이상이면 매우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성지방이 1000 이상인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중성지방의 제거 분해가 잘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중성지방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을 꼭 복용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도 150 이상인 경우에는 식이요법, 운동, 약물요법을 같이 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잘 관리하면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30~40%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40mg/dl~ 80mg/dl가 정상범위이고, 40 이하일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80에 가까울수록 위험도가 감소합니다.

고지질 혈증 관리는 이렇게~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에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아보카도유가 좋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오메가3는 들기름,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풍부합니다.

중성지방을 줄이는 것은 식이요법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케이크, 단팥빵, 과자, 주스, 콜라, 사탕, 아이스크림, 꿀, 흰밥, 밀가루 등 단순 탄수화물과 튀김류, 지방이 많은 부위의 고기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 해조류, 버섯 등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못잖게 중성지방 수치를 줄이는 노력도 꼭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승남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이승남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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