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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메토 잘 고르려면? 원산지 따져야… 영양제 선택법미국 플로리다주의 톱야자수열매가 쏘팔메토 원산지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일부 건강식품의 경우 같은 성분이라도 원산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쏘팔메토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만 자라는 톱야자수 열매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원산지가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미국산 쏘팔메토와 중국, 인도 등에서 가공해 만든 것을 비교해보면 색에서부터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미국산은 본연의 검은 색을 띠지만 중국과 인도산은 대부분 옅은 갈색을 띤다. 중국, 인도산은 비싼 추출물은 조금만 넣고 값싼 팜유나 코코넛오일을 섞어 함량을 맞추기 때문이다.

이에 가짜 쏘팔메토를 피하기 위해선 미국산 원료를 사용했는지 필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또한 미국산 중에서도 DNA 검사를 통해 미국산임을 확실하게 검증 받은 제품으로 선택해야 제대로 된 추출물을 섭취할 수 있다.

추출 방식도 눈 여겨 봐야 한다. 추출물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사용한 경우 추출유에 잔류 용매가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화학용매 없는 안전한 제품은 ‘NCS’ 표시가 있다. NCS는 ‘무화학용매(No Chemical Solvent)’를 의미하는 영문 약자로, 화학용매 대신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높은 압력만을 이용해 성분을 추출한다.

이 외에 추출물을 담은 캡슐제가 식물성인지도 확인하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물성 캡슐은 홍조류, 옥수수 등에서 원료를 얻는 만큼 화학 약품 처리를 거칠 필요가 없어 인체에 안전할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또 열에 강한 성질을 갖고 있어 보관 시 캡슐이 변질될 가능성도 적다.

쏘팔메토 제품의 경우 아연, 비타민B 등의 성분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비타민미네랄 성분의 출처도 잘 따져보면 좋다. 비타민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유래로 나눌 수 있는데,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 비타민은 우리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체에 안전한 자연 유래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으로 고르는 게 이롭다.

현재 시판 중인 쏘팔메토 가운데 DNA 검사를 통해 미국산 원료임을 확실하게 검증 받았으며 화학용매 없는 NCS 제품은 ‘뉴트리코어’ 등 소수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쏘팔메토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톱야자수열매가 원산지인 만큼, 영양제를 고를 때 미국산 원료로 구입해야 고품질의 제품을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NCS 쏘팔메토가 맞는지, 부원료의 경우 자연 유래 비타민을 사용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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