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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 제거에 좋은 호박… 호박즙 선택 노하우핵심 지표 성분인 아르기닌 함량 체크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흔히 못생김을 이야기할 때 호박에 빗대어 표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박은 미용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식품이다. 특히 호박은 이뇨작용을 원활히 해 붓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 노화를 예방해준다.

이러한 호박은 원물 그 자체를 먹어도 되지만 시판 호박즙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시판 호박즙 중 원액에 물을 넣어 희석하거나 제조 과정에서 영양소 손실이 큰 제품도 있다. 신중하게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 그렇다면 제품을 잘 고르는 요령이 있을까.

우선 아르기닌 함량을 체크해야 한다. 아르기닌은 호박의 핵심 지표 성분이다. 아르기닌 때문에 호박을 먹는다고 과언이 아니다. 함량을 확인 확인할 때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성적서가 있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

공인 성적서를 보유한 제품의 경우, ‘아르기닌 함량 320.9mg(WCS)’처럼 함량 옆에 WCS 표기가 있어 쉽게 구분 가능하다. WCS는 공인된 검사법으로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WCS 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제조 과정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호박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일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을 대거 소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연구 자료에 따르면, 배추의 일종인 배암차즈기를 가열 처리한 뒤 영양 성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폴리페놀 함량은 48.86%나 감소했으며 비타민U는 100%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고온에서 호박즙을 만들면 호박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들을 그대로 섭취하기 어렵다. 따라서 호박즙을 구입할 땐 6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가공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이롭다.

아울러 효소 발효 과정을 거쳤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호박의 일부 영양분은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다. 이를 흡수하기 위해선 세포벽을 분해해야 한다. 하지만 인체에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 효소 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세포벽을 허물어야 그 안에 담긴 영양분들을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효소 발효할 경우 유효 성분의 함량이 높아진다.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최선주 연구팀에 따르면 효소 처리한 연잎 추출물은 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 등의 유효성분 함량이 비처리군에 비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은 못생김의 대명사로 꼽히지만 섭취할 경우 붓기 제거, 피부 노화 예방 등 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호박은 시판 호박즙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핵심 유효 성분인 아르기닌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저온에서 추출했는지, 효소 발효를 거쳤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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