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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건강 상태를 반영… 좋은 꿈 꾸려면?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우리는 매일 잠을 자며, 꿈을 꾼다. 꿈이 생생히 기억날 때도 있고, 전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 꿈의 내용은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꿈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꿈은 보통 개인의 동기, 생각, 기억과 성격의 영향을 받는다. 성별, 나이, 정신 활동, 직업과 생활 이력, 신체 상황, 자연환경 등의 요소와도 관련 있다.

어떤 때는 낮에 생각한 것이 밤에 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공포 영화를 본 후 악몽을 꾸는 것이 이러한 경우다.

또 신체 상태와도 관련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배가 너무 부르거나 너무 고픈 나머지 소화기 계통의 정상적인 생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면 가슴이 더부룩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찾는 꿈을 꾸게 된다.

그 외에 방광에 소변이 차면 꿈속에서 화장실을 찾는 꿈을 꾸기도 한다.

악몽에 대한 한의서인 <황제내경>에서는 “폐 기능이 허약하면 꿈 속에서 금속 물체를 보게 되고 사람이 피 흘리는 것을 보게 된다”고 했다.

또 신장의 기능이 허하면 배가 뒤집혀 물에 빠지는 꿈을 꾸게 된다고도 했다. 비장 기능이 허약하면 꿈속에서 음식이 부족하거나 병의 상태가 나타나면서 무서운 꿈을 꿀 수 있다고 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꿈 과학자 앨런 홉슨은 “꿈이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 공격받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치매나 파킨슨병 환자는 악몽을 자주 꾼다. 왜냐하면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 생기면 해당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꿈 조절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절반 정도가 치매나 파킨슨병에 결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반복적인 악몽을 꾼다면 베타차단체 등 혈압약이 원인일 수 있다. 악몽 때문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면 주치의와 상담해 약의 종류를 바꿀 수도 있다. 또 부정맥도 악몽을 불러올 수 있다. 네덜란드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악몽을 꿀 확률이 3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좋을 꿈을 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건강해야 한다. 꿈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반영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좋은 꿈을 꿀 수 있다.

둘째, 좋은 향기를 맡는다. 장미향 등 향긋한 냄새를 맡게 하면 좋은 꿈을 꾸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하이텍베르크 만하임대 의과대 보리스 스톡 박사팀은 수면 중 후각 기능이 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대상자 15명을 3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에는 장미향 등 향긋한 냄새를 맡게 하고, 두 번째 그룹에는 썩은 달걀 같은 역겨운 냄새를, 마지막 그룹에게는 아무 냄새도 맡지 않게 했다.

그 결과 향긋한 냄새를 맡았던 그룹은 긍정적인 감정 채색을, 역겨운 냄새를 맡았던 그룹이 꿈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 채색을 보였다. 냄새를 맡지 않은 그룹은 꿈에 대한 감정 채색이 약간 긍정적이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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