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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무릎 관절염 환자들, 활동하지 않으면 악화적당한 운동으로 무릎 부담 줄여야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활동이 줄어들면 악화하는 질병들이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도 그 중 하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질병이다.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절염이 악화하지 않게 하려면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릎 관절염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개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연골이 손상되면서 주위 조직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무릎관절에 변형이 오기도 한다.

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특징이며다.무릎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며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동작도 힘겨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376만 3950명, 2018년 387만 4622명, 2019년 404만 2159명으로 집계됐다.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404만 2159명 중 여성 환자가 272만 4663명으로 약 67.4%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형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더욱 악화한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알고,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요즘처럼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할 때다.

간혹 움직일수록 관절염이 악화될까 두려워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부추기는 것은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이다. 체중이 많을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여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야 한다.

운동은 무릎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수영과 같은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으나 코로나19로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평지 걷기, 스트레칭, 실내자전거를 이용한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화성디에스병원 정형외과 이대희 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해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관절염은 빠르게 악화할 수 있으며, 말기일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일상생활에서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걷는 것이 힘들어진다면 관절염이 이미 진행된 상태이므로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대희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에서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적절한 활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 무릎에 부담을 줄이고 무릎 주변 근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로 앉기, 무거운 것 들기 등은 관절염을 악화하는 행동이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화성디에스병원 정형외과 이대희 원장]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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