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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초의 건강시크릿] 독감 시즌에 알아야 할 독감 예방의 최선책2020년 12월호 154p

【건강다이제스트 |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

요즘 비타민 D와 아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면역 기능을 증진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하지만 바이러스는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코로나19는 말할 필요도 없고 아직도 우리는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독감을 해결하는 천연요법을 모색해 봤다.

인플루엔자가 뭐기에?

여러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독감은 코, 목, 폐 등에 전염성이 높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2주 이내에 치료된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력 저하자 등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또는 C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여러 하위 유형이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절정에 이른다.

독감을 알리는 신호

• 갑작스런 고열 발생

• 피로

• 두통을 비롯한 전신 통증

• 기침

• 충혈, 울혈, 점액에 의한 막힘

• 인후염

독감 vs 일반 감기… 어떻게 다를까?

독감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일반 감기와 구별될 수 있다. 감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며칠에 걸쳐 발생하는 반면, 독감 증상은 훨씬 더 심하며, 몇 시간 내에 발생한다. 독감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지체 없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한다.

독감 예방은 이렇게~

첫째,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받는다. 독감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둘째, 손과 표면을 자주 씻거나 소독한다.

셋째, 아프면 집에 머문다.

넷째,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다섯째, 기침이나 재채기는 팔꿈치에 대고 한다.

여섯째, 가능하면 환자를 피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일곱째,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전에 환자가 사용한 식탁보, 식기 등은 깨끗이 세척한다.

여덟째,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면서 많이 들어본 말일 것이다. 독감 예방도 코로나19에 준하는 개인방역에 힘써야 한다.

면역력 강화는 독감 예방의 최선책!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일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잠을 자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특정 비타민, 미네랄, 허브 및 기타 물질을 보충하면 면역반응을 개선하고 독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천연물질들

◆ 비타민 D= 면역체계의 건강과 기능에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백혈구의 역할을 돕고 염증을 감소시켜 면역반응을 촉진한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낮은 비타민 D 수치는 인플루엔자 및 알레르기성 천식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 감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깊다.

비타민 D를 보충하면 면역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가 많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일반 감기와 인플루엔자와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D는 C형 간염과 HIV를 포함한 특정 감염이 있는 사람들의 항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하니 하루 15~30분 정도는 꼭 햇볕을 쬐어서 천연 비타민 D를 합성하도록 하자.

◆ 아연= 수많은 대사 과정에 필요하며 많은 효소의 보조인자 역할을 한다. 아연은 건강한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인들에게 흔한 아연 결핍은 세포 매개 면역력을 손상시켜서 폐렴을 포함한 감염 및 질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아연을 섭취하여 아연 결핍을 해결하면 상부 호흡기 감염과 같은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다양한 감염을 예방하거나 감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많다.

아연은 하루에 최대한 40mg까지 복용할 수 있는데, 아연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구리 흡수를 방해하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아연과 구리의 비율은 약 10:1이다.

◆ 비타민 C= 감염, 특히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를 위해 매일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는 백혈구의 생성과 작용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를 공격하고 집어삼키는 호중구(neutrophils)의 능력을 증가시킨다. 매일 1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감기의 발병률과 심각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 발병 전후에 매우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투여하면 감기와 독감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의 비타민 C 정맥주사 치료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을 포함한 중증 감염 환자의 증상을 크게 개선했다고 한다.

◆ 엘더베리(Elderberry)= 엘더베리는 자줏빛을 띠는 검은 열매로 항산화제의 풍부한 공급원이며, 오랫동안 민간요법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엘더베리 열매 추출물은 인플루엔자 감염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치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임상 효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을 방해하는 엘더베리의 능력을 통해 달성되는 것 같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엘더베리 추출물은 바이러스 외부에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여 인플루엔자 H1N1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더베리는 감기와 독감의 지속기간과 심각성을 단축하고,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셀레늄= 인체 조직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한 셀레늄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일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독감의 독성을 증가시켜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촉진하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체 방어반응을 방해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동물실험에서 셀레늄이 부족한 사료를 섭취한 그룹은 셀레늄을 첨가한 사료를 먹은 그룹보다 인플루엔자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고 한다.

◆ 비타민 E= 강력한 항산화제일 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에서 면역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 E는 면역체계의 특정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영향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 락토페린(lactoferrin)= 유청 단백질의 철분 결합 성분이다. 락토페린은 박테리아, 곰팡이, 원생동물, 바이러스 등에 대하여 면역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락토페린은 특정 바이러스가 세포 수용체 부위에 결합하는 능력을 방해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락토페린은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이나 합병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에키네시아(echinacea)= 에키네시아는 데이지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면역 건강을 개선하고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다.

◆ 오레가노(oregano) 오일= 오레가노 오일은 항바이러스, 항염증 및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오일에는 카르바크롤(carvacrol), 티몰(thymol), 테르피넨(terpinene) 등과 같은 잠재적인 치유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위해 사용했고, 현재 서양인들이 감기와 독감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연물질 중 하나다.

◆ 녹차= EGCG라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는 녹차는 오래전부터 의약품으로 활용되어 왔다. EGCG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이고, 만성 바이러스 감염 동안 혈액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수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차는 염증을 줄여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안드로그라피스(Andrographis)= 중국과 인도의 전통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약초는 인플루엔자 A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안드로그라피스는 독감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 위험을 줄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 독감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은 매우 많다. 마늘, 멜라토닌, 영지버섯, 동충하초, 구름버섯, 베타글루칸, 황기, 커큐민, 프로폴리스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일반적인 호흡기 감염이다.

• 항생제는 독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독감은 일반적으로 저절로 해결되지만, 특히 노인이나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폐렴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진행될 수 있다.

• 독감의 첫 증상이 나타난 후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타민 D와 아연과 같은 보충제는 건강한 면역 기능을 지원하며, 감기 및 독감과 같은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 같다.

•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앞에서 설명한 천연물질을 보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정현초 박사는 캐나다 Manitoba 주립대학에서 영양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밴쿠버 소재 BC주립대학(UBC)과 캐나다 Cystic Fibrosis 연구재단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밴쿠버에서 서양인들을 상대로 대체의학크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정신, 육체요법, 생혈액분석, 영양요법, 호르몬균형요법 등이다.

정현초 칼럼니스트  drbiome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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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숙 2020-12-15 09:51:13

    항상 유익하고 좋은글귀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때문에 건강에 관심들이 많으니까
    더 읽어보게 되고 많은도움이 되고있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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