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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진흥원, 화물차 군집주행 고속도로서 첫 선봬27일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군집주행 3대 국내 첫 선보여
▲ 화물차 군집주행 차량. (제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 연구개발과제로 한국도로공사,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개발 중인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을 27일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화물차 군집주행은 연속된 차량의 차량 간격 제어를 통해 가깝게 유지시킨 채로 운행하는 기술이다. 작년에는 시험도로에서 2대로 최고속도 60km/h, 차량간격 16.7m로 시연했다.

올해는 실제 차량이 다니는 중부내륙 고속도로(8km)에서 차량 3대로 군집주행을 시연했다. 시험도로에서는 인프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군집주행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군집주행 안전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과 관련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용도로 시연은 화물차 3대가 중부내륙선 8km 구간에서 군집 대열 형성 ▲대열 유지 ▲타 차량 끼어들기 대응 ▲군집 해제 순서로 선보였다. 군집대열 차량은 고속도로 교통흐름에 합류하여 최고속도 80km, 차량 간격 15.6m, 시간 간격(Time Gap) 0.7초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군집 합류 이후 해제 시까지 선두차량을 제외한 트럭운전자는 엑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려놓을 필요가 없다. 핸들에서 손을 떼는 것도 가능해져 운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는 설명이다.

오늘 첫 고속도로 주행 성공에 이어, 연구 최종년도(2021년)에는 고속도로 화물차 제한속도인 시속 90km에서 차량간격은 12.5m, 시간간격(Time gap) 0.5초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공용도로에서 첫 선을 보인 군집주행이 안개, 공사구간 등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에 대응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협력하는 안전서비스 또한 개발해 선보였다.

안전서비스 실증은 공용도로인 중부내륙 서여주IC∼남여주IC 구간 주행을 마친 후 안전을 위해 장소를 여주 시험도로로 옮겨 가상의 위험상황을 설정해 동시 속도 감속, 차량 간격 확대, 차선 변경 등 군집대열이 자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시연에 선보인 안전서비스 시스템은 차량에 안전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한 V2X 기반 도로 인프라 기술과 군집주행 제어를 위해 개발한 제어기(PTC) 및 정보 표출을 위한 클러스트 등 HMI 기술로 구성된다.

금일 시연에는 공사구간과 안개구간에 대한 시연을 선보였다. 사전에 주행차로가 폐쇄된 공사구간 정보를 수신한 군집주행의 선두차량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면 후속차량은 선두차량을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추월차로로 주행했다.

▲ 화물차 군집주행 시연. (제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가상의 짙은 안개로 시정거리가 감소한 군집차량은 사전에 받은 안전정보를 바탕으로 운행 속도를 미리 감속하고 차량 간격을 넓혀 추돌사고 등 위험 상황에 대처해 운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내년에는 군집주행을 원하는 화물차량이 만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차량의 출발지와 목적지, 운행시간 등 운행계획을 파악해 운행경로를 안내하는 운영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교통상황 변화에 따라 합류지점과 합류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받는 등 편리하게 군집주행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군집주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집주행은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방지는 물론, 연비 향상, 배출가스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손봉수 원장은 “2021년까지 군집주행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수준에 도달하고, 향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관계 산‧학‧연의 역량을 집중하고, R&D 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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