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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미자 연재칼럼1] 환절기 건강 우려, 팔방미인 오미자로약용식물 중 생산량 1위 차지할 정도로 널리 쓰여
  • 정성운 함소아제약 진안연구소장
  • 승인 2020.1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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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다가오며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철의 건조한 공기가 코나 목 안의 점막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목이 따갑고 칼칼하거나 마른기침에 시달리는 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 밖에도 안구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코로나19의 확산까지 겹치면서 개인 면역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정 질환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증상은 평상시 개인 위생을 지키며 섭생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맛과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5가지 맛을 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다양한 방면의 효능을 인정 받으며 팔방미인으로 불릴 만큼 사랑 받는 약용식물이다.

여러 약용식물 중 생산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쓰이는 ‘오미자’는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폐 기능을 강화해 순환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간과 뇌 건강 증진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는 근육과 뼈의 노화를 개선한다는 결과도 나와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다.

한창 수확이 진행되는 이 시기에는 고운 빨간 빛으로 물든 싱싱한 오미자 열매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저온에서 저장한다 해도 10일을 넘기지 못하고 부패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생산 농가는 설탕에 버무려 청을 만들거나 건조 후 냉동 보관을 통해 저장성을 높인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판매해 수익을 얻기란 쉽지 않아 재배 농가가 골치를 썩는 실정이다.

이에 임실군은 국책 사업을 진행해 생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임실에서 생산한 오미자의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 임실은 노령산맥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기온 차가 크고 토양의 질이 우수해 다양한 농산물이 알차게 자랄 수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임실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여러 약용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오미자는 매년 2만 4100kg 이상 생산되어 임실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임실군은 건강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산 농가와 기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오미자 외에도 작약, 도라지 등 여러 임산물의 활용 방안을 찾아낼 예정이다.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신토불이라는 말로 제 땅에서 나고 자란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 왔다. 서구화한 식습관과 바쁜 생활로 인해 우리 농산물과 멀어진 소비자들과 생산 농가 사이의 간극을 임실 국책사업을 통해 좁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글 | 함소아제약 진안연구소장 정성운]

정성운 함소아제약 진안연구소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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