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소방관 위한 정신건강 진단 및 치유 장비 기부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소방관 위한 정신건강 진단 및 치유 장비 기부‘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의 일환

김현성 기자
승인 2020.11.11 14:13
댓글 0

▲ 아모레퍼시픽 비레디가 소방관들에게 치유 장비를 기부했다. (제공= 아모레퍼시픽)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아모레퍼시픽 비레디(BeREADY)가 지난 5일 소방관을 위해 정신건강 진단 장비 1대와 치유 장비 71대를 기부했다.

이는 비레디의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의 일환이다.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영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겪는 어려움을 돕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첫 번째 영웅으로 소방공무원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 누적 수익의 5%를 소방관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으로 판정된 소방관이 1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혹한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고 장기간 교대 근무를 하는 소방관의 경우 PTSD 유병률이 일반인 대비 10배나 높았다. 반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 2018년 9억 3000만 원이던 것이 2019년 7억 원까지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레디는 이런 소방관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과정에서 올해 공개한 응원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5일 창원 소방본부에서 진행한 치유 장비 전달식에서는 이 영상의 댓글을 모아 제작한 응원 콘텐츠가 담긴 ‘비레디 응원 TV’도 전달했다. 근무하는 소방관들이 항시 볼 수 있도록 소방본부 복도에 TV를 설치해 감동을 더했다.

비레디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소방관 #남성화장품 #건강다이제스트

트윗하기

김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인기기사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

어깨에 자주 발생하는 ‘석회성건염’, 치료법은?

난임부부 23만 명…막막한 난임 극복의 실마리, 인공지능에서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