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을 쉽게 차단하는 마스크 커버 탄생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비말을 쉽게 차단하는 마스크 커버 탄생발명가 왕종문 씨 특허등록 마쳐

최민영 기자
승인 2020.11.11 13:13
댓글 0

▲ 왕종문 씨가 마스크 커버를 보여주고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습기 차지 않는 보안경, 화재 시 사선으로 탈출 가능한 완강기 등 우리 생활에 안전하고 필요한 제품을 개발한 발명가 왕종문 씨. 이번에는 그가 획기적이고 경제적인 마스크 커버를 만들었다.

왕 씨는 한평생 오로지 발명만 하며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평소 습관처럼 메모하며 구상하는 게 그의 일상이다. 그가 보유한 다수의 특허만 보더라도 오로지 발명에 몰두하고 있다는 말이 실감 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감염에 몸살을 앓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방역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백신이 없는 현재 유일한 예방책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다. 특히 비말을 통한 전염을 막는 마스크가 중요한 생활 수단이 되었다. 이제는 마스크 스트랩 등 액세서리까지 등장해 새로운 패션을 만들기도 했다.

마스크는 KF94와 KF80,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공산품 마스크에서 면마스크까지 다양하다. 보건당국에서는 망사마스크 등 일부 유형의 마스크 사용을 제한하기도 한다.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효과를 검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왕 씨가 개발한 마스크 커버는 단순하다. 하지만 원리는 독특하다. 면마스크에 커버 하나를 끼우면 KF94를 쓰지 않고도 뛰어난 비말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재도 저렴한 편이다.

▲ 왕종문 씨가 개발한 마스크 커버(특허번호 30-2020-0034354) .

마스크 커버를 마스크 윗부분에 끼워 사용하며, 날숨과 들숨에 커버 아래와 옆으로 나가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들숨 시 마스크 커버에 바이러스가 묻어있다 해도 공기 흐름이 없어 입안으로 빨려 들어오지 못한다. 날숨 시에도 마스크 커버에 비말이 묻어있어 감염되지 않는다.

시중에 판매 중인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 마스크 전면부 공간에 기업체 선전제품이나 로고를 삽입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왕종문 씨는 “이번에 개발한 마스크 커버가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편리한 제품 구상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마스크 #비말 #코로나 #코로나19 #마스크커버 #왕종문 #발명가 #마스크특허 #건강다이제스트

트윗하기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인기기사

[4월 특집] 내 몸에 발붙이지 못하게…조기에 암 예방법

[건강 트렌드] 너도나도 두유 만들기…두유 효능 어떻기에?

[민영일의 건강제안] 봄철 환절기 건강주의보 똑똑하게 대처법

연세생활건강, ‘나와요푸르릉다이어트’ 전속모델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