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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 엽산제 똑똑하게 고르는 법안전한 섭취 위해 화학성분 함유 여부 확인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비타민B군의 하나인 엽산(비타민B9)은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만약 임신 초기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무뇌증, 척추갈림증 등의 기형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임산부의 엽산 부족은 조산, 유산 등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임신 37주 전 조산하거나 저체중아를 낳은 임산부 50명과 정상 체중아를 출산한 임산부 50명을 분석한 결과, 13주 이전에 엽산이나 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유산과 비정상 임신 위험이 2.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는 식약처 조사도 있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임신 초기 14주까지 엽산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임산부 엽산은 함량에 따라 크게 400mcg과 800mcg 2종류로 나뉜다. 임신 준비 중엔 400mcg을, 임신 이후에는 800mcg 제품을 먹으면 일일 권장섭취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감미료, 착향료 등 합성 첨가물은 물론이고 이산화규소, HPMC 등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화학성분은 아무리 미량이라도 인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입하려는 엽산제에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는 라벨에 붙은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만약 일일이 확인하기 번거롭다면 ‘NCS’ 표시가 있는지만 따져봐도 안전하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줄임말로, 제조 과정에서 어떠한 화학 물질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쓸 수 있다. 따라서 제품에 NCS 표시가 있다면 직접 성분을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엽산은 임산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체내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를 출산하거나 조산, 유산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태아의 건강과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엽산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중 먹는 제품인 만큼 화학 성분이 없는 NCS 엽산인지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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