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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험 높은 황반변성,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디지털기기 사용 줄이고 루테인·지아잔틴 등 섭취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황반변성은 국내 실명 원인 1위에 꼽히는 질환이다. 전 세계에 약 9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돼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으로는 급격한 시력 저하와 물체가 구부러져 보이는 ‘변형시’가 대표적이다.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선 평소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망막 내 시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블루라이트가 눈의 감광세포에 이상 반응을 촉발해 황반변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어렵다면,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지아잔틴과 같이 시각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황반의 주요 구성물질인 루테인은 황반 주변부에, 지아잔틴은 중심부에 밀집돼 있다.

이들은 블루라이트를 흡수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를 막아 준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의하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매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위험이 무려 43%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루테인·지아잔틴 영양제를 구입할 땐 두 영양소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먹어야 좋다. 체내 약 4:1~5:1의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할 때도 이러한 비율을 맞춰 섭취해야 효과적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영양연구저널(Nutrition Research)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29~70세 성인의 혈청 내 루테인과 지아잔틴 비율은 여자의 경우 5.3 대 1, 남성의 경우 4.5 대 1을 나타내며 4:1 또는 5:1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영양제로 섭취할 때도 구성비가 4:1 또는 5:1의 비율로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율은 제품 겉면에 부착한 ‘영양 정보’ 부분을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울러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캡슐제의 원료도 확인해 봐야 한다. 소나 돼지의 가죽을 가공해 만드는 동물성 젤라틴 캡슐은 제조과정에서 털 제거 등을 이유로 화학약품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캡슐제를 사용한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현재 비율이 4:1 또는 5:1을 따르는 제품 가운데 식물성 캡슐을 사용하는 눈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일부 종합비타민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렵고 심각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평소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루테인·지아잔틴 등의 눈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길 추천한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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