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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추석 명절을 위한 장보기, 음식 섭취 요령 확인하세요식약처, 올바른 식품 올바른 구매요령 안내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품의 올바른 구매요령, 보관 및 준비 요령 등 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식품 안전 정보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명절 생활방역 ▲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음식 재료 보관 및 준비 요령 ▲명절음식 조리·섭취·보관 요령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성묫길·귀경길 식중독 예방 요령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등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명절 생활 방역

이번 추석 명절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장보기 등은 가급적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고향과 친지 방문을 해야 한다면, 이동할 때에는 가능한 한 개인 차량을 이용하도록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를 자제하며,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음식점·카페·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음식(음료)을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주문·대기·이동 및 대화할 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한다.

또 식약처는 주문·계산·이동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시설 이용 전·후 손씻기 또는 손소독제 사용, 시설 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 방역수칙을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추석 명절음식 장보기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장보는 시간은 평균 80분 정도다. 장바구니에 담은 식품을 상온에서 오래 방치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다.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양만 구입한다.

주류 중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달걀은 껍데기 표시를 보고 닭이 알을 낳은 날짜를 확인해 구매한다. 냉장 보관 시 산란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시점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므로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더라도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 식품안전 장보기 60분 안내. (제공= 식약처)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한다.

온라인을 통해 냉장‧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택배가 도착하면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수취하고, 박스 및 내용물 이상 여부를 확인 후 냉장‧냉동고에 보관한다.

음식 재료 보관 및 준비 요령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고,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만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냉장고 위치별 낮은 온도순 : 냉동 안쪽 < 냉동 문쪽 < 냉장 안쪽 < 냉장 채소칸 < 냉장 문쪽

냉장고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 냉장고 위치별 식품 보관요령. (제공= 식약처)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 육류, 생선 등을 해동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고 냉동된 고기나 생선을 꺼내어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하거나 온수에 해동, 상온, 물에 담군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칼·도마로 인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하지 않은 식품과 조리한 식품을 구분해서 칼과 도마를 사용한다.

대표적 명절음식인 토란국, 고사리나물, 송편소에 사용되는 토란, 고사리, 콩류에는 위해성분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 재료준비에 주의해야 한다.

토란/고사리에 함유된 위해성분(옥살산칼슘, 호모겐티신산/프타퀼로사이드)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송편소로 많이 사용하는 콩류에 들어있는 위해성분(렉틴)을 제거하기 위해 5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힌 다음 사용한다.

명절음식 조리·섭취·보관 요령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이 묻을 수(교차오염)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도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에,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힌다.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떡, 튀김, 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도 많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 사용을 권장한다.

국물 음식은 무‧양파‧다시마‧멸치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해 주고 조리 중간보다 조리 마지막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조미할 때 레몬즙‧매실청 등으로 신맛을 첨가하면 덜 싱거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조리하고, 무칠 때 참기름‧콩가루‧들깨가루나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사용하면 영양도 보충하고 나트륨도 줄일 수 있다.

갈비찜‧불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고기를 흰 우유에 담가두면 잡내를 잡아주고 육질의 결도 살아 식감이 개선된다.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 줄이고 연육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 접시를 이용해서 덜어 먹는 것이 과식을 줄이는 방법이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작은 크기(200㎖ 이하)의 국그릇을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아 평소 식사량을 생각하여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추석음식인 깨송편 1인분(100g)이 219칼로리, 쇠갈비찜 1인분(300g) 256칼로리, 고구마전 1인분(140g) 318칼로리, 채소튀김 1인분(100g) 405칼로리다.

성묫길·귀경길 식중독 예방 요령

성묫길에 편의점, 휴게소 등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침방울 튀는 행위 또는 신체 접촉을 자제하고 매장 내에서도 사람간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되도록 매장에서 섭취하지 말고 포장하도록 하며, 이용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도록 한다.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개봉한 이후에는 차에 장시간 둔 것은 상할 우려가 있으니 먹지 않도록 한다.

성묘 시 주변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귀경길에는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끝으로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식품안전 정보를 숙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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