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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정상시력이란 말은 잘 몰라도 시력 검사에 대해서는 누구나 익숙할 것이다. 한쪽 눈을 가리고 숫자와 영문, 기호를 알아맞히면 1.0, 1.5 등의 진단이 나온다. 때로는 0.5, 0.7 등 1.0 이하로 나와 속상한 적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학창시절 신체검사, 직장인의 건강검진 등에서 종종 시력을 체크한다. 눈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력 상실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력을 체크해 눈의 건강 상태를 알아본다. 그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정상시력이다.
정상시력은 1.0~1.5
안경점이나 안과에 가면 시력검사표를 볼 수 있다. 알파벳 C 모양의 고리를 보면서 검사하는 시력표는 독일의 물리학자 란돌트가 개발했다.
1090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국제안과학회에서 란돌트의 C 모양의 고리를 시력검사표의 국제 기준으로 정하면서 세계로 보급됐다.
그런 이유로 시력표는 일명 ‘란돌트 고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모양은 C 모양으로 생긴 구멍이 뚫린 원이다. 이 원의 굵은 것과 구멍이 뚫린 부분의 길이가 원주위 길이의 1/5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m 떨어진 곳에서 뚫린 부분을 볼 수 있으면 시력이 1.0이다. 그래서 1.0~1.5를 정상시력이라 한다.
시력장애란?
우리가 물체를 선명히 보기 위해서는 눈에 들어오는 사물의 빛을 각막과 수정체의 렌즈가 적절히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맺어야 한다.
이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막의 형태와 수정체의 굴절력, 안구의 길이다. 이 세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 눈에 들어오는 빛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망막에 초점을 제대로 맺지 못하면 상이 흐려지게 된다. 이런 상태를 굴절이상이라고 한다.
굴절이상은 시력장애의 일종이다. 굴절이상에는 근시와 원시, 난시가 있다. 그 중 근시 예방법을 소개한다.
근시 예방 팁 3가지
▷ 먼 곳을 바라보고 녹색을 많이 본다.
▷ 안구운동을 한다.
▷ 탁구를 친다. 탁구는 가성근시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탁구를 자주 치면 눈 속의 수정체, 눈 주위 인대 및 근육군의 수축력과 탄력성을 강화시켜 안근의 조절능력을 높여 준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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