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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발에는 수십 개의 작은 근육들이 모여 있다. 평소 발 운동을 통해 발 근육을 단련, 피로와 노화를 막아야 한다. 이상적인 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발 운동으로는 발가락으로 볼펜이나 수건을 집어 옮겨보거나 계단 모서리에서 발 앞쪽으로만 서 있는 운동이 좋다. 발이 피곤할 때마다 발바닥 앞쪽에서 1/3 되는 지점, 즉 움푹한 용천혈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포개 지긋이 눌러 준다.
또 한 손으로 발목을 잡고 반대 손은 주먹을 쥐고 100회 이상 용천 치기, 발바닥 밑에 원통의 병이나 구슬, 대나무, 골프공 등을 놓고 한참 발바닥 전체로 밟아준다. 볼펜 등을 이용해 발바닥의 구석구석을 10분 정도 눌러 주는 것도 좋다.
발목 운동으로는 한 손으로 발목을 잡고 다른 손으로 발끝을 잡고 안으로 밖으로 돌리기, 안팎으로 비틀기, 바로 누워 바깥에 힘을 주고 세워서 앞으로 당기기, 반대로 밀기, 발목을 안으로 젖히기 등이 있다.
발을 숨 막히게 하는 구두와 양말은 발 건강에 나쁘다.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선 구두를 벗고 편한 신발로 갈아신는다. 집에서는 양말을 벗고 맨발로 지내도록 한다.
또 40~42도의 따뜻한 물에 10분 이상 발을 담가 수시로 발의 피로를 풀어 준다. 구석구석 주물러 주는 등 마사지도 충분히 해준다. 세숫대야에 냉수, 온수를 떠 놓고 교대로 1분씩 담그는 교대욕도 좋다.
발이 자주 붓는 사람은 발에서 위쪽으로 쓸어주며 벽 같은 곳의 높은 곳에 다리를 얹어 놓으면 덜해진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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