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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이요법 성공하려면? MCT 오일 선택 팁단순 지방 섭취량 증대 NO, 양질의 지방을 섭취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면,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것에만 집중해 양질의 지방을 적게 먹거나 아예 챙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 콜레스테롤 걱정을 줄이려면 ‘MCT 오일’ 같이 건강한 지방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MCT 오일은 식물성 오일에서 탄소 사슬이 짧은 중사슬지방산(MCT)만 정제한 것을 말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지방은 대부분 장사슬지방산(LCT)이다. 이는 탄소 사슬이 길어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로 축적되기도 쉽다.

반면 중사슬지방산은 소화가 빨라 체내에 저장될 틈 없이 곧장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며 콜레스테롤 강하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03년 ‘영양학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의하면 건강한 과체중 남성들에게 29일간 MCT 오일이 풍부한 기능성 오일을 먹게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무려 12.5% 감소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T 오일은 탄소(C) 사슬의 길이에 따라 C8(카프릴산), C10(카프르산), C12(라우르산) 등으로 성분이 나뉜다. 이 가운데 C12처럼 사슬 길이가 긴 지방산은 중사슬지방산에 속하긴 하나, 에너지 대사가 느려 장사슬지방산과 별반 다르지 않다. 즉 일반 지방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땐 지방산 함량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지 확인한 후 탄소 사슬 길이가 짧은 C8만 정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 시중엔 C8의 비중이 높다면서 정작 이를 뒷받침하는 성적서는 없는 경우가 많다. 공인 성적서 유무를 꼭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구매할 땐 원료의 출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대부분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를 원료로 하는데, 팜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돼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100% 코코넛 오일에서 유래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100% 코코넛 오일을 원료로 하면서 C8 성분만을 정제해 만든 MCT오일은 ‘뉴트리코어’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출시된 것으로 알려진다.

저탄고지 식단은 단순히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으며 체내에 지방 형태로 저장되지 않는 MCT오일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을 구매할 땐 원료와 성분을 꼼꼼히 체크해야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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