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치유기공에서는 건강의 조건을 몸의 균형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 잡는 데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몸과 마음의 불균형 상태가 곧 불건강 상태를 말해주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균형 유지는 건강의 기본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 잡는 방법으로 간단한 진동호흡법을 알아두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의 균형감각은 나이가 들수록 약화된다.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일직선으로 걸어보면 예전 같지 않게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며 균형 유지가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감정의 조절 능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조금만 받아도 감정이 동요되며 쉽게 우울해지거나 불안감이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마음의 불균형 때문이다.
몸의 균형을 잃게 되면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가 용이해져 감기나 간염 등 외부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마음의 불균형은 소화불량이나 암 등 내부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몸의 불균형은 신체적인 면역력 약화를 초래하고, 마음의 불균형은 감정의 면역력 약화로 인해 쉽게 우울해지고,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약해진다.
이럴 때 간단한 진동호흡법을 통해 몸의 균형과 마음의 균형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몸을 상하로 진동하게 되면 신체 내·외부의 비대칭적인 무질서가 진동을 통해 질서가 잡히면서 몸의 균형을 회복하게 된다.
호흡은 부교감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날숨을 길게 내쉬고, 교감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들숨을 짧게 마시는 태식(胎息)호흡을 통해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으면 된다.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경조직이기 때문에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날숨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길게 자극해주면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진동호흡 따라하기
1. 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서서 무릎을 살짝 굽힌다.
2. 무릎의 반동을 이용해서 전신을 상하로 진동시키며 입으로 날숨을 “호/호/호/호/호” 다섯 번 내쉬고, 코로 들숨을 “흡/흡/흡” 세 번 마시며 반복한다.
3. 처음에는 3분 정도로 시작해서 숙달이 되면 5분, 10분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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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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