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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의 비뇨기과 썰전] 섹스를 피해야 하는 성 파트너 1위부터 3위까지2020년 8월호 98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오랫동안 성전문가로 활동해 오면서 부부 사이의 섹스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화두임을 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섹스지만 아무리 사랑해도 섹스를 피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이른바 아무리 사랑해도 사랑하는 남편 혹은 아내를 위해 반드시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1위부터 3위까지를 소개한다.


섹스를 피해야 하는 성 파트너 3위는?

성병이 있는 상대이다. 성병이 있는 성 파트너와의 섹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질염이 의외로 흔하다. 여성의 질염은 종류에 따라서 섹스를 통해 전염이 되는 질염도 있고, 전염이 안 되는 질염도 있다. 하지만 남성은 전염성 여부를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여성에게 질염이 있거나 분비물이 심하게 나오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질염 자체가 섹스에 의해서 더 악화되기도 하므로 질염을 포함한 성병이 있는 경우에는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성도 성병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섹스를 피해야 한다. 성병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콘돔을 끼고 섹스를 하면 대부분의 성병이 악화될 수 있고, 섹스 파트너에게도 옮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물론 성병이 치료되고 난 다음에는 성관계를 가져도 무방하다.

그러나 섹스를 피해야 하는 성 파트너 1~2위는 가급적이면 지속적으로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2위는?

무리한 성관계를 요구하는 성 파트너이다. 무리한 성관계는 치명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가 있다.

인터넷 상담을 하다 보면 "여자친구와 4~5번의 성관계를 연속적으로 했는데 음경이 붓고 컨디션도 너무 안 좋아진 것 같은데 이대로 괜찮나?"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 같은 너무 무리한 성관계는 본인은 물론 성 파트너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한쪽이 너무 무리하게 성관계를 가지려고 하면 설득해서 서로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성관계가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나친 오르가슴을 탐닉하거나 무리한 성생활을 즐기게 되면 행복해야 할 섹스가 오히려 고역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특히 남성에게 지루증이 있어서 아주 긴 시간 피스톤 운동을 되풀이하는 경우 여성의 입장에선 너무 괴로운 성이 될 수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성 파트너 2위는 너무 무리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파트너이지만 부부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계속 섹스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많은 대화를 통해서 무리를 안 하는 성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1위는?

상대방의 성에 대한 약점을 거론하는 성 파트너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1위의 성 파트너다.

남성들 중에는 여성으로부터 들은 말 한 마디로 인해 평생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 그렇게 음경이 작아.”, “왜 그렇게 성관계를 못해.”, “왜 그렇게 키스를 못해.”, “왜 그렇게 조루가 심한 거야?”

성 파트너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순간 남성은 엄청난 위축이 생기고 두고두고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된다.

이 같은 심리적 위축은 한 번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지속적으로 되풀이 되면서 크나큰 상처로 남아 성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물론 정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섹스를 할 때 여성의 약점을 거론하는 남성도 있을 수 있다.
“왜 그렇게 질이 작아?”, “왜 그렇게 가슴이 작아?” 등등 상대 여성의 약점을 거론하는 경우에도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든지 성 파트너의 약점을 거론하는 말은 절대로 해선 안 된다.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반드시 피해야 하지만 섹스를 할 때도 가장 경계해야 할 덕목이다. 상대방의 약점을 거론하는 성 파트너는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성 파트너임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결론적으로…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하면서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성 파트너의 약점을 거론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최악의 성 파트너가 되는 지름길이다.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3위인 성병이 있는 파트너는 성병만 치유하면 얼마든지 섹스를 해도 된다.

또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2위인 무리한 섹스도 많은 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타협점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섹스를 피해야 할 성 파트너 1위인 성적인 단점을 거론하는 것은 성 파트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므로 관계 회복이 쉽지 않다. 최악의 성 파트너가 되지 않으려면 성적인 약점을 건드리지 않는 것임을 꼭 기억하자.

이영진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아시아남성의학회 정회원, 세계성의학회 정회원, 대구비뇨기과 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등이 있고,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진 칼럼니스트  conel75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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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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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심천국 2020-09-02 18:24: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성관계 문화가 중요한듯 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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