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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허리디스크 통증 방치하면 집중력 및 학습능률 저하 초래적극적으로 통증 원인 찾아 치료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사태로 너나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그 가운데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더운 날씨와 입시 스트레스, 장시간 앉아있는 데서 오는 신체적 통증으로 그 고통이 배가 되는 요즘이다.

수험생이 겪는 신체적 통증 증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위는 단연 허리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간단한 염좌부터 질환까지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은 것이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교통사고 등 외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는 10세 전후로 영양 공급이 중단되고 퇴행이 시작하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시간 책에 집중을 하는 수험생이라면 더욱 더 유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수험생의 경우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등으로 허리디스크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가 관건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알고 있는 질환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무리한 힘에 의해 밖으로 돌출된 병증을 뜻한다. 이 원형 판 모양의 디스크는 안쪽으로 8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한 수핵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섬유질의 띠가 형성돼 있다. 또 운동 방향에 따라 변하는 성질이 있다. 압력을 받을 시 굵기 자체가 가늘어지고 일어나면 본래의 높이로 되돌아오는 특성을 지닌다.

허리디스크는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이나 허리를 여러 번 굽혔다 펴는 동작, 바르지 않은 자세 등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과도한 압력이 요추에 가해지며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발생한다.

보통 한쪽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며 증상이 시작한다. 증상 초기를 넘어 심해지면 허리, 엉덩이에서 시작된 통증이 허벅지, 장딴지, 더 심할 경우 발바닥까지 통증이 확대돼 양쪽 다리가 저린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도 통증이 온다. 대소변 장애, 하반신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심리적으로 예민한 수험생의 경우 신체 통증까지 겹치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에 수능 전 적극적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하지직거상검사, X-ray, CT, MRI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직거상검사는 환자가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통증이 느껴지는 다리를 고관절이 90도가 될 때까지 들어 올리는 검사다. 환자의 디스크 증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퇴행성 질환, 척추를 침범함 종양 등에서 뼈 이상을 판단하기에 용이한 CT 검사와 척추 내 신경, 인대 등 각종 연부 조직을 구별할 수 있어 척추질환을 진단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검사 방법으로 통하는 MRI 검사도 진행한다.

 

▲ 홍원진 원장이 허리디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에 걸리면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로, 물리치료, 온열 요법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무중력감압 치료나 3D 뉴턴과 같은 재활 및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아직 수술을 받을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경막외신경 성형술, 고주파수핵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안산튼튼병원 홍원진 대표원장은 "척추는 서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2배 이상의 압력을 받게 된다"며 "하루 12시간 가까이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학습능률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료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장시간 앉아서 공부 할 때는 등받이가 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를 선택해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고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고 무릎을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는 것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통증이 생겼을 경우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춘 신경외과를 선택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안산튼튼병원 홍원진 대표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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