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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고 지혜로운 어른이 되려면?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지혜와 기억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기억은 경험에 가깝다. 경험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롭게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늙어가며 많은 경험을 얻는다. 그 경험이 반드시 지혜로 연결된다고 볼 순 없다. 얻은 경험으로 오히려 편협한 사고를 하거나 고집이 세지기도 한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 조지 베일런트는 지혜를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 지혜란 풍부한 경험이 내면의 본인과 인격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이해로서 전달할 때

▶ 순간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

▶ 이해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동시에 달성하는 태도

▶ 확실하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역설과 아이러니로 알고 이를 참고 견딜 수 있는 힘

▶ 아무런 꺼림칙함 없이 사랑과 인식을 동시에 품는다.

▶ 편견 없는 자신을 구축할 때

▶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어 줄 수 있는 아량

▶ 넓은 안목으로 인생이라는 큰 문맥 속에서 다르게 보이는 것을 이해할 때

▶ 주변에 대해 세밀한 관찰과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

▶ 모든 것은 우주와 연결 돼 있음을 인식

지혜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한 마디씩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혜에는 수많은 얼굴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지혜로운 모이 다른 사람의 지혜로운 모습과는 다를 수 있다.

사람은 늙어가며 나이에 따른 다른 모습의 지혜를 보여줄 수 있게 된다. 늙어간다는 것은 시간을 연장하는 작업과 과정이 아니다. 태어나고 자라면서 성숙하게 늙어가며 죽는 것은 인생의 과정이다. 그 길을 걸어가며 지혜롭게 될 수도 있고 설익은 모습으로 늙어갈 수도 있다.

늙어가며 지혜롭게 되는 길이 있다면 어떤 길일까? 그런 길이 있더라도 꼭 어느 한 길은 아닐 것이다.

미국에서 내과의사이자 자연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준남 원장은 지혜의 속성으로 '성숙, 남에 대한 이해심, 소속감, 예리한 관찰, 투철한 역사관, 수준 이상의 기억력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조지 베일런트와 이준남 원장이 주장하는 바의 공통점은 지혜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며 노력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지혜로운 어른이 되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각자 자신의 성격과 경험에 맞춰 고민해 볼 일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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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치매예방#머리#건망증#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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