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없어 겪는 통증과 불편함, ‘무치악 임플란트’도 한 방법

차선주 원장
승인 2020.06.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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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이들에게 '건강'이라는 관심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우리 조상들은 건강한 삶이 치아와 관련되어 있다 믿었다. 치아 자체가 오복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오래 사는 복인 장수와 편안한 삶이 치아 건강과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치아는 부서지고 탈락하면 자연적인 회복이 되지 않는다. 치아의 상실은 음식물을 씹고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 음식을 먹는 것은 의식주 중 '식'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치아의 상실 혹은 염증, 질환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보면 심리적인 스트레스, 소화 불량, 영양 불균형 등을 겪게 된다.

또 치아가 없으면 치매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치아 건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꼼꼼하고 정기적인 관리는 물론이며, 상실한 치아가 있다면 치료해야 한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자인 경우에는 얼굴의 길이, 깊어지는 주름, 발음, 심미적인 부분, 극심한 저작기능 저하로 인해 여러 문제와 통증을 겪을 수밖에 없다. 다수의 치아가 없는 고령자나 무치악자들의 경우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무치악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물론 고령자나 전신 질환을 앓는 경우, 재정 부담도 크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심어야 하는 픽스처가 많을수록 금액 부담도 높아진다. 또 전방위적인 식립 및 골이식 과정 때문에 수술 과정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골다공증 등 복용하는 약물에 있는 경우 치료 시기를 잘 결정해야 한다. 골이식 방법부터 얼굴과 턱 등을 고려해 식립해야 한다. 소수의 픽스처를 심을 때와 달리 다수의 픽스처를 심는 무치악 임플란트는 난도, 부담이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어떤 제품을 사용해 어떻게 식립할 것인가. 골이식 방법, 식립 계획 등에 따라 추후 임플란트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진료 시스템, 자체 기공소 운영, 전담 치료 여부, 고난도 식립 경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물질을 뼈에 식립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높은 정확도와 정교함, 식립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진단 장비 구축, 정품 재료 사용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뿐 아니라 염증 및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반드시 충분한 상담과 비교를 거쳐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글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