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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회전근개파열, 성공적인 치료와 정밀 진단의 함수 관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견관절 질환으로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을 꼽을 수 있다. 극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의 운동 기능 제한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오십견의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으로 어깨 관절막에 염증성 변화가 발생해 신축성 저하, 운동 제한 등을 일으킨다. 어깨 관절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데 옷깃만 스쳐도 아플 만큼 커다란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은 극상건, 극하건, 소원건, 견갑하건 등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돼 발병한다. 회전근개 파열 외에 회전근개 힘줄 변성이 일어나거나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하는 현상 역시 동일하게 분류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과도하게 할 경우 발병한다. 어깨 과사용이 주된 발병 원인인 만큼 무거운 물건을 수시로 드는 직업군 역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관절막, 어깨 힘줄 등의 손상으로 발병하는 어깨 질환인 만큼 치료 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오십견의 경우 증상에 따라 1단계 통증기(Freezing stage), 2단계 동결기(Frozen stage), 3단계 용해기(Thawing stage)로 나뉜다. 시기별 임상적 양상 및 병증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평소 주름과 막으로 접혀 있는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 다음 접힌 부분의 염증 및 유착으로 확대된다. 특히 관절막이 정상보다 2배 이상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염증성 변화로 인해 통증기, 동결기, 용해기가 반복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결국 어깨 관절 전체로 염증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십견 병증의 해부학적인 진단을 위해 문진, 이학적 검사, 방사선 촬영,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 검사 시 어깨 힘줄 손상 정도와 주변 근력 이상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 필수다. 초음파 검사 및 MRI 검사는 회전근개 파열 발병 사실과 파열의 크기, 파열된 건 끝부분의 퇴축 정도를 자세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술 계획 수립 및 사후 재활에 기여하는 검사인 만큼 체계적으로 면밀하게 시행해야 한다. 이를 진단하는 담당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도 중요하다.

정밀 검사 결과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초기로 나타났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관절막이나 힘줄 손상 정도가 큰 중기 이후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을 시행한다. 아울러 치료 이후에도 정밀 검사 및 재활 운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회복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글 | 일산하이병원 이동규 원장]

이동규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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