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플란트, 치아 기능·심미성 회복 기대

차선주 원장
승인 2020.06.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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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세가 되면 유치는 다 빠지고, 영구치가 자란다. 성인을 기준으로 영구치는 28개이며, 사랑니를 더하면 32개가 된다.

영구치는 유치가 빠진 이후부터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사용해야 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치아는 부서지고, 빠지더라도 다시 회복되지 않기에 나이가 들수록 치아 상실을 겪는 이들이 많고, 상실한 치아의 개수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치아 기능 상실은 저작 기능 저하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아 상실은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많은 이들이 치아 및 치주 질환을 가지고 있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극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치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 개수인 20개보다 적거나 남아 있는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전체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슷한 고정력, 저작력, 수명으로 개선해볼 수 있다. 남아 있는 치아가 거의 없거나 하나도 없는 경우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는 상악 및 하악에 6~10개가량 다수의 치아를 식립하고 상부 보철물을 올린다.

다수의 픽스처를 전방위적으로 심기 때문에 강한 고정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인공치근은 사람의 뼈와 유착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치조골 흡수를 예방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 덕분에 음식을 강하게 씹을 수 있어 씹는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치아 상실로 얼굴의 길이가 짧아졌거나 팔자주름, 입술이 입안으로 말리는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

현재 전체 임플란트가 필요한 중장년, 노년층이 많다. 노년층은 치아나 치주 질환, 염증이 다수 있으며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기도 하다. 치아 상실 기간이 오래 되면 극심한 치조골 소실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시술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전체 임플란트는 시술하는 의사의 실력, 고난도 식립 가능 여부, 보철 제작 노하우 및 기공소 운영, 전담 치료 등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진단부터 검사, 식립, 최종 보철까지 6~8개월 혹은 1년까지 소요되는 과정이기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추후 주위염, 염증, 감각 이상, 탈락 현상 등을 겪지 않으려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의료진에 대한 꼼꼼한 비교와 선택이 필요하다. [글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