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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는 통곡물 밥상부터2020년 6월호 78p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의 소신 발언]

“아직도 흰쌀밥 드시나요?”

면역력 강화는 통곡물 밥상부터~

글 | 강지원(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상임대표, 변호사)

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뿐 아니라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인류가 긴급하게 논의해야 할 과제는 면역력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가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과제는 '인간은 도대체 무엇을 먹어 신체를 강화해야 할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 답은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매일 꼬박꼬박 먹어야 하는 주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부식이나 반찬으로 채식이든, 육식이든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주식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이 답이야말로 더욱 간단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먹어 온 모든 흰쌀밥과 흰 밀가루빵을 완전히 폐기하고, 현미밥 등 통곡물 밥과 통밀빵 등 통곡물 빵으로 100%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2014년 1년 동안 오로지 현미잡곡밥 등 통곡물 밥상 실천만으로 체중을 무려 13kg이나 감량한 경험이 있다. 그때 감량한 체중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고, 기타 여러 건강 수치들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깜짝 놀랐다.

이를 계기로 각종 탐구에 돌입하면서 스스로의 무지에 대해 크게 회개하고 반성하였다. 그러던 중 미국 농무부의 공식 홈페이지 자료 한 가지를 발견하고는 더욱 놀랐다.

미국의 각 학교 식사에 통곡물 재료를 사용하라는 권고 가이드였다. 이를 보고 ‘미국은 이러한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하는 생각부터 떠올랐다. 역대 정부 중 어느 단 한 정부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통곡물을 먹어야 한다고 권고한 정부가 있었던가?

통곡물 전문가 24명을 만나다

지난 2년간 <건강다이제스트>에 매월 통곡물 관련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기사화해 왔다. 지금 회고해 보니 24명의 전문가들은 정말 주옥같은 말을 해주었다.

영양 측면에서 삼육대학교 이숙영 명예교수는 "영양약학상 현미는 최고의 디톡스 식품"이라고 설명하였다.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인 김현영 농학박사는 "통곡물이야말로 면역력과 활력을 높이는 슈퍼푸드"라고 표현했고,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통곡물 주식은 모든 질병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통곡물 식사에서 강조하는 '씹기운동'과 관련해 치의학박사 유영재 교수는 "통곡물 씹기는 뇌를 비롯한 전신운동"이라고 지적해 주었고,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청미래출장뷔페 대표는 "통쌀밥 자연식은 전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다."고 설파했다.

의사들의 소신 이야기는 독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현미밥채식을 강조해 온 신경외과 의사 황성수 박사는 진료를 접고 지금은 오로지 2주간 합숙 힐링스쿨에 매진하고 있었고, 임동규 가정의학 전문의는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지으며 상담, 강연활동에 주력하고 있었다.

오뚝이의원 신우섭 의사는 일체의 약도 쓰지 않고 통곡물 식사로 질병을 치료하고 있었다. 유성선병원 이의철 센터장은 산업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통곡물 식단을 권고하고 있었고, 대한한의원 선재광 한의학 박사는 한의학에서 곡물의 껍질을 중시하는 이유를 특별히 강조하고 처방에 반영하고 있었다.

▲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를 통해 통곡물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강지원 상임대표에게 아내 김영란 전 대법관은 든든한 동지이자 응원군으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실생활에서 통곡물 식사를 전파해 온 이들의 노력도 크게 돋보였다. 약선요리점 부산 정림을 운영 중인 정영숙 대사부, 리조트 식당에서 통곡물 밥을 제공해온 제천 태라리조트 김경애 회장, 구내식당을 통곡물 밥으로 바꾼 최첨단IT회사 소프트시티(주) 노희수 대표, 초등학교 급식에서 현미밥 제공을 시도한 남상진 영양교사의 노력은 남달랐다.

제빵사로서 식품영양학 박사 1호인 곽성호 박사는 "빵도 이제는 완전 통곡물 빵으로 바꿔야 한다."며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고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최낙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통곡물로 사람과 자연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기농 운동을 전개해 온 유기농센터 강성미 원장은 "통곡물 식사도 유기농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경북 상주 영농조합법인 '상생'의 한상철 대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통곡물 오색미를 생산‧공급하고 있었고, 농업회사법인 하이랑의 박영현 목사는 현미를 동결크랙 특허공법으로 숙성시켜 보급을 시작하고 있었다. 전시 컨벤션 전문회사인 엑스컴인터내셔널 박명희 대표는 국내 최초로 통곡물울 포함한 비건페스타를 개최하기도 했다.

종교나 철학의 측면에서는 통곡물 밥상을 어떻게 볼지도 궁금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사서삼경을 완역한 유학계 원로 성균관대 이기동 명예교수는 "공자는 곱게 빻은 현미를 좋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현재 불교단체 고요한소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고려대 변영섭 명예교수는 "불교는 식생활도 중도를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나이 많은 각계 원로들도 인터뷰했는데, 그 체험담은 다양했다. 캐나다 거주 은퇴 목사인 70대 김상환 목사는 "통곡물 식사로 2개월 만에 8kg을 감량했다"고 술회하는가 하면, 대구 달구벌신협의 70대 장하석 이사장은 "암 수술 이후 엄청 빠졌던 체중이 통곡물 밥으로 오히려 3kg 정도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상식으로 돌아가야 할 때!

지난 수년간 통곡물 밥과 빵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 꽤 많은 강연을 해왔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통곡물의 섭리는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상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식으로 돌아가는 길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우리의 밥상에서 흰쌀밥과 흰 밀가루빵을 완전히 추방하고 통곡물 밥과 빵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부드러운 밥을 입에 넣어 대충대충 씹어 넘기지 말고, 딱딱하고 거친 통곡물을 꼭꼭 씹어 완전히 죽과 같이 만든 다음에 삼키는 씹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제 통곡물 관련 인사 연속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동안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통곡물이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고, 실천에 가일층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류가 앞으로의 예기치 못한 ‘역병(疫病)’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도 통곡물에 들어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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