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유주방 창업에 무상으로 기술 지원

식약처, 공유주방 창업에 무상으로 기술 지원공유주방 준비 또는 운영 중인 업체ㆍ개인 누구나 가능

김현성 기자
승인 2020.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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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김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공유주방 기술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유주방이란 주방 하나를 둘 이상의 영업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규제 샌드박스로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17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공유주방을 창업하거나 운영 중인 업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시설 설계에서 위생 관리까지 알려주는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내용은 ▲창업 준비 업체는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 컨설팅 등 지원 ▲운영 중인 업체는 위생 관리 책임자 교육 등 실시 ▲부적합 업체는 개선 방안 제시 등 업체에 맞는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나 개인은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공유주방을 제도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식품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식품공유시설 운영업'과 '식품공유시설 이용업' 등을 신설하고, 시설 기준 및 준수 사항 등 하위법령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공유주방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유주방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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